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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태에 대처하는 모질라, 페북 왕따 플러그인 발표
  |  입력 : 2018-03-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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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콘테이너 엑스텐션 발표한 모질라...페북 고립시킨다
“모든 인터넷상 행위들은 소중한 정보...프라이버시 설정 스스로 관리해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모질라는 오늘 “페이스북 콘테이너 엑스텐션(Facebook Container Extention)”을 발표했다. 새로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의 추적 기능을 제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말(?)로 옮기면 “페이스북 격리 플러그인” 정도 되겠다.

[이미지 = iclickart]


모질라에 의하면 이 새 확장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소셜 플랫폼(즉,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아이덴티티를 별도의 콘테이너에 저장시킴으로써 페이스북에 저장한 데이터들에 대한 제어 권한을 사용자가 가져가도록 돕는다.” 아이덴티티만 분리시켜도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다른 웹사이트에서의 행동을 추적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모질라가 이런 확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건 왜일까? 당연히 최근 발발된 페이스북 스캔들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수많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대선에 활용하도록 협조했거나 방치했거나 허락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모질라는 페이스북 광고도 내보내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었다. 현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가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서서 5천만 페이스북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정확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아직 여론은 식지 않은 상태다. 모질라 또한 페이스북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페이스북의 광고를 내보내지 않을 작정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20억 사용자를 지나치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떤 회사보다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있지요. 고객들이 어떤 패턴으로, 어디에 클릭해왔는지,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지도요.” 모질라의 발표 내용 중 일부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쉽게 끊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한 인터넷 활동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지금 페이스북은 인터넷 그 자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래서 모질라는 새로운 방법을 마련했다. 페이스북을 유지하면서도 안심하고 다른 웹사이트에서 서핑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페이스북 스캔들의 문제는,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웹 서핑 행적을 모조리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탈퇴가 문제를 모조리 해결하는 것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이러한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모질라에 의하면 이 확장 프로그램 하나로 사용자들은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가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페이스북 콘테이너 플러그인이 보호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확장 프로그램이 있으면 사용자들이 직접 공유되는 데이터를 인지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정보를 내가 이해하고 제어한다는 것, 그게 프라이버시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페이스북 콘테이너를 설치하면 사용자의 페이스북 쿠기가 삭제되고 페이스북 계정은 로그아웃 된다.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다시 접속하면 새로운 파란색 탭에서 열린다. 이 탭이 바로 콘테이너 탭이다.

사용자들은 평소 하던 대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할 수 있다. 그러다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다른 점이 나타난다. 페이스북이 열렸던 탭과 다른 곳에서 서핑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페이스북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상에서 철저히 별도 관리를 받는다. ‘왕따’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에 공유”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 이 역시 페이스북 콘테이너 탭에서 별도로 실행된다.

부작용도 있다. “페이스북 ID로 다른 계정을 만들거나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시도할 때 작동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이트에 엠베드 된 페이스북 댓글 달기 기능이나 ‘좋아요’ 버튼도 작동 안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웹사이트에서의 사용자 행위가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는 일도 막을 수 있다. “사용자가 인터넷 상에서 하는 행동들은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웹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비단 페이스북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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