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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안전보건지킴이에게 맡겨 주세요!
  |  입력 : 2018-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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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전보건지킴이, 3월 말부터 순회 점검 활동 개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건설업계 퇴직자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 167명을 이달 말부터 중소 건설 현장 순회 점검 활동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공사 금액 120억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고소 작업, 굴착 작업, 건설기계·장비 사용 작업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조치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한다.

다만 점검 결과 안전 관리가 불량한 현장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현장 전반의 안전 관리를 지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감독을 받게 된다.

최근 3년간 건설 현장 사고사망자 중 74.7%(1,024명)가 120억원 미만의 중소 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은 짧은 공사 기간, 현장 관계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과 안전 투자 여력이 부족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은 사망재해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4~2016) 3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의 사고사망만인율에서 지킴이가 순회 점검한 현장(1.26‱)은 전체 현장(1.60‱) 대비 21.3%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지킴이는 만 56세 이상 건설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퇴직자로, 올해 167명이 선발돼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2인 1조로 순회 점검 활동에 나서게 된다.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은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시설 개선 유도를 통해 중소 규모 건설 현장의 재해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산재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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