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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랜섬웨어 유포! 키값으로 ‘김정은’ 이름 사용
  |  입력 : 2018-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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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운영체제 타깃 비트코인 채굴 마이너 결합된 버터플라이 랜섬웨어 유포
비트코인 채굴 동시에 파일 삭제, 암호화후 비트코인 요구
공격자, 키값으로 북한 Kim-Jong-un(김정은)과 동일한 이름 사용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자를 노린 비트코인 채굴 마이너가 결합된 버터플라이 랜섬웨어(Butterfly Ransomware)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채굴 마이너와 버터플라이 랜섬웨어 호출코드[이미지=제로써트]


인터넷 위협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 및 공유하는 제로써트 측은 “리눅스, 윈도우 등 운영체제 환경을 가리지 않고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악성코드 유포 활동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버터플라이 랜섬웨어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채굴 마이너를 설치한 후,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동시에 파일을 삭제하고 암호화해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파일 삭제와 암호화하는 확장자명은 data*, *.tar, *.tar.gz, *.zip, *.rar, *.sql, *.bak, *.old, *.binlog, *.db, *.rdb, *.dat, *.json, *.csv, *.myd, *.myi, *.frm, *backup*, *2015*, *2016*, *2017*, *2018*이다.

더욱이 버터플라이 랜섬웨어는 수년전부터 전 세계 서버를 대상으로 뿌려진 바 있으며, 이번에 유포한 이메일 주소 역시 예전에 유포했을 당시 사용했던 이메일 주소와 동일하다는 게 보안전문가의 분석이다. 이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즉, 해커가 수년전부터 서버들 위주로 감염시키다 최근 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얘기다.

▲암호화 키값으로 이용된 Kim-Jong-un 코드[이미지=제로써트]


특히, OpenSSL을 이용해 AES 128bit CBC를 암호화하며 키값으로 북한 최고지도자인 Kim-Jong-un(김정은)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우리 최상명 CERT 실장은 “요즘 나오는 랜섬웨어와 채굴 악성코드에 발신자가 김정은이거나 암호키가 김정은인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며 “누군가 고의로 북한이 노출되도록 하고 있는 같다. 북한과 관련해서 많은 내용들을 코드에 넣어 헷갈리게 하거나 의도적으로 장난을 치고 있기 때문에 검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북한 악성코드는 윈도우용이 상당수이며, 코드 자체가 그냥 스크립트이기 때문에 파일 암호화하고, 암호화할 때 키값으로 김정은이라는 이름을 넣은 거 말고는 배후를 추적할 수 있는 특징은 없다고 덧붙였다.

파일 삭제/암호화와 관련된 복구 안내 파일은 ‘/root/Warning.txt, /Warning.txt,
/etc/motd, /data/Warning.txt’에 위치하고 있으며 0.2BTC를 요구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랜섬웨어가 탐지된 바이러스토탈 사이트 화면[이미지=보안뉴스]


악성코드 파일 공유 사이트인 바이러스토탈에 따르면 UTC 시각으로 20일 오후 1시 15분 탐지됐으며, 59개 백신 중 23개 백신이 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위험 정도는 심각한 수준의 위험도로 표기돼 있다.

하우리 최상명 CERT 실장은 “랜섬웨어는 여전히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이전에는 한국이 타깃이 아니였던 랜섬웨어들에서도 최근 들어 한국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만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직의 랜섬웨어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리눅스 랜섬웨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백업은 물론 리눅스 환경에서 랜섬웨어를 차단할 수 있는 리눅스용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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