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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암시장 알파베이의 홍보 책임자도 유죄
  |  입력 : 2018-03-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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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베이 배후의 또 다른 인물, 유죄가 인정 돼
FBI,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대가 치를 것”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국제 공조로 폐쇄된 다크웹의 마켓플레이스인 알파베이(AlphaBay)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던 자가 재판을 통해 유죄가 인정됐다.

[이미지 = iclickart]


다크웹에서는 트래피(Trappy)라고 알려진 이 자의 이름은 로날드 L. 휠러(Ronald L. Wheeler)로, 알파베이의 홍보 담당자라고 한다. 총 관리 책임을 맡았단 알렉산더 카제스(Alexadre Cazes)와 범죄를 공모한 것이 휠러의 가장 큰 죄명이다. 둘을 비롯한 알파베이 운영진들은 사기 수법을 통해 수많은 기기들에 대한 과도한 접근권한을 뺏어냈다고 조지아 주립 판사가 판결을 내렸다.

휠러는 알파베이 사용자들에게 불법 도구 판매 및 구입 요령, 법을 피해가는 방법에 대한 팁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법부는 판결을 내리며 휠러의 활동 내역을 상세히 공개했다. “알파베이의 모든 PR 활동을 담당했습니다. 이는 레딧(Reddit)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불법 서비스 사용을 홍보하고 촉진시키며, 알파베이 메시지 보드와 포럼 멤버들을 레딧 사용자들과 연결시켜주고, 기술에 그리 밝지 못한 사람들에게 불법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활동의 대가로 휠러는 비크코인을 지급받았습니다.”

휠러는 2017년 11월부터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알파베이가 국제 공조로 문을 닫게 된 건 2017년 7월이다.

FBI의 특수 요원인 데이비드 르벨리(David LeValley)는 “암시장을 익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잠재적인 범죄자들이 생각하곤 하는데, 이번 알파베이 사건과 휠러의 재판 결과를 통해 그 생각을 좀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르를 활용하건 각종 익명 기술을 활용하건, 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체포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휠러의 판결이 공식적으로 내려지는 건 5월 24일이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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