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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 ‘도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대상지 선정
  |  입력 : 2018-03-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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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과 드론 등을 이용한 감시 기능 강화 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양시는 ‘2018년 경기도 디자인 분야(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공모 사업’에서 ‘일산동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이란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율과 불안감을 낮추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도비와 시비의 비율이 3:7인 매칭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31일까지 8개 시·군이 응모했으며, 서면 평가 40% 및 프리젠테이션 60%를 통해 고양·안양·양주·광주·하남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시정 질의에서 제안된 일산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1·3구역의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추진 의견을 적극 검토해 이번 공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대상지는 일산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1·3구역 중에서도 국토부 뉴딜공모사업 신청을 추진 중인 1구역을 제외하고 3구역 중 운진빌라 인근 등 3곳이다. 이는 주민들이 추천한 취약지역 및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제공한 범죄 현황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 조명과 드론 등을 이용한 감시 기능 강화 △ 표지판 및 안내사인 등을 통한 영역성 강화 △ 방범시설 및 휴게공간을 이용한 접근 통제 및 자연적 감시 기능 강화 △ 주민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한 사업의 지속성 및 유지·관리 등이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드론을 이용한 범죄 예방’ 계획이다. 드론은 도보 순찰보다 약 14배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 형태와 무관하게 광범위한 영역을 신속하게 정찰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로만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으며 전자동 비행도 가능하다. 추락을 대비한 장애물 감지 및 자동 회피 기능, 촬영을 통한 영상 제공 외에도 빛과 소리를 통한 다양한 방범 기능 수행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비행 허가 및 사생활 보호 등의 문제는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현재 고양시는 국토부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에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국토부·항공대·드론산업계·고양경찰서·LH 등과 TF를 구성, 드론 실내 체험장 및 드론 운영 컨트롤센터 건립 등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셉테드’ 사업도 이와 연계해 추진될 계획으로,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고양시 전역 및 전국으로 확산돼 4차 산업 전략 육성 및 스마트도시 재생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더불어 △ 일산서부경찰서의 범죄 현황 분석 및 드론 운영 △ 항공대의 드론 기술 지원 △ 일산동 주민센터 안전지킴이를 주축으로 한 주민협의체 △ 일산서구청 생활환경개선사업 등도 ‘일산동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의 완성도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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