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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연간 30% 늘어...광고류 90% 넘어
  |  입력 : 2018-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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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쉰 “지난해 13억 8,100만 건 제보 받아...금전 사기 메시지 60% 줄어”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지난해 60% 가까이 감소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가 연간 두 자릿수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광고류가 9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팸 메시지 가운데 금전 대출 내용을 담은 사기 편취 목적의 ‘보이스피싱’ 메시지는 지난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방해와 보이스피싱류 이동전화는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류 이동전화는 지난해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中 텅쉰 “지난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13억 8,100만건 제보 받아”
중국 텅쉰(텐센트)의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자사의 이동전화 보안프로그램을 쓰는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스팸 메시지 제보 건수가 13억 8,148만 여건이었다고 밝혔다. 한 해 전에 비해 29.20% 늘어난 규모다.

]▲2014년~2017년 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이 이동전화 사용자들로부터 접수한 스팸 메시지 제보 수량
[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 2년만 놓고 보면, 11월 중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수량이 크게 증가했다. 2016년 11월에 1억 5,493만 여건, 2017년 11월에는 2억 2,793만 여건으로 각각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사이트들이 매년 11월 11일에 우리나라의 ‘빼빼로데이’와 같은 ‘광군절’을 맞아 큰 폭의 할인 판촉 활동을 벌여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는 한편, 이를 노린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도 기승을 부렸다.

중국 동남부 광동성은 전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가 가장 많이 횡행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광동성은 전국 점유율 12.1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장쑤성(6.52%), 저쟝성(5.26%)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산동성(4.91%), 쓰촨성(4.65%), 허난성(4.64%), 허베이성(3.77%), 베이징시(3.38%), 후난성(3.27%), 상하이시(2.90%) 순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10대 지역의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점유율 합계는 50%를 넘었다.

스팸 메시지가 많은 10대 도시(직할시 제외)는 광동성 선전시(5,262만 여건), 쑤저우(2,509만 여건), 청두(2,411만 여건), 광저우(2,339만 여건), 동관(1,767만 여건), 우한(1,325만 여건), 정저우(1,255만 여건), 시안(1,112만 여건), 항저우(1,038만 여건), 난징(1,001만 여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유형, 광고류 점유율 90% 넘어
중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10개 가운데 9개는 각종 광고를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를 담은 메시지는 지난해 스팸 메시지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94.32%)을 차지했다.

▲2017년 중국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유형과 점유율[출처=중국 모바일보안랩)]


이밖에 금전 사기 목적의 보이스피싱 메시지(점유율 3.23%), 불법류 메시지(2.45%)도 끊이지 않았다. 이들 유형의 스팸 메시지는 11월 ‘11·11’과 12월 ‘12·12’ 등 온라인 쇼핑몰의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 기간에 더욱 기승을 부렸다. 금전 사기류 메시지는 낮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이동전화 사용자들에게 끼친 실제 손해는 가장 크다고 모바일보안랩은 지적했다.

“금전 사기류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메시지, 지난해 60% 줄어”
중국에서 지난해 금전 사기를 위한 보이스피싱 메시지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중국에서 자사 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사용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금전 사기류 메시지는 4,432만 8,99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60.88% 줄었으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014년 사기류 메시지는 6,953만 2,302건이었고, 2015년에 14.24% 늘어난 7,943만 2,768건, 2016년에 처음으로 1억건을 넘어 1억 1,332만 9,745건(42.67% 증가)에 달했다.

▲2014~2017년 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이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메시지 제보 수량[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월별로 보이스피싱 메시지의 제보 건수를 보면, 2월에 751만 7,4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내림세를 계속 유지하다가 10월에는 166만 3,652건으로 최저치를 보였다. 1월에는 505만 9,263건, 3월 588만 2,615건, 4월 332만 7,660건, 5월 363만 4,508건, 6월 315만 8,194건, 7월 321만 5,091건, 8월 321만 702건, 9월 177만 2,236건, 11월 312만 2,892건, 12월 276만 4,726건이었다.

금전 사기 목적의 보이스피싱 메시지가 많은 전국 10대 지역은 동부 연해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성은 전국의 17.71%를 차지해 사기류 메시지 제보가 가장 많았다. 이어 랴오닝성(6.67%), 쓰촨성(6.35%), 허난성(5.09%), 저쟝성(4.77%), 지린성(4.09%), 허베이성(4.04%), 장쑤성(4.01%), 푸젠성(3.72%), 산동성(3.69%) 순으로 사기류 메시지 제보 건수가 많았다.

도시 중에서는 선전시(294만 536건)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광저우가 165만 5,398건, 다롄이 143만 9,475건으로 각각 전국 2위, 3위에 올랐다. 이어 청두(104만 8,630건), 창춘(76만 4,352건), 동관(68만 657건), 선양(48만 2,396건), 쑤저우(46만 4,589건), 푸저우(38만 5,846건), 시안(33만 7,651건) 순으로 금전 사기류 보이스피싱 메시지가 많은 도시에 꼽혔다.

“보이스피싱 메시지 유형, ‘금전 대출’ 56%로 가장 많아”
금전 사기류 보이스피싱 메시지 유형을 살펴보면, 불법적인 ‘금전 대출’ 내용이 56.11%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에서 최근 여러 해 동안 크고 작은 온라인 대출 사이트와 금융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과 관련이 있다.

이어 ‘바이러스 S/W, 악성 웹주소(11.68%)’와 ‘온라인 구매(쇼핑, 11.66%)’이 비슷한 점유율로 2위, 3위를 기록했다. 또 ‘가짜 (이동통신) 기지국(9.77%)’과 ‘고액 연봉 인력 채용(5.59%)’이 뒤를 이었다. 가짜 기지국은 당국의 단속으로 많이 감소했으나 거대한 불법 산업사슬을 배후로 두고 일부 3, 4급 도시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중국 금전 사기류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메시지의 주요 유형[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이밖에 △도청(1.10%) △금전 사기 편취 메시지(0.82%) △(각종) 시험(0.58%) △기타 당첨 사기(0.55%) △지인 친구 사칭(0.40%) △투자사기(0.33%) △인기 프로그램 사칭한 사기(0.23%) △정식 기관(업체) 사칭한 송금 요구(0.16%) △불법 카드와 번호(0.14%) △보조금 수령 사칭(0.11%) △(이동통신) 운영업체 사칭(0.10%) △공안 검찰 법원 사칭(0.09%) △이동전화 번호 바꿔 사기(0.07%) △집주인 사칭 자금이체 요구(0.05%) △항공 티켓 사기(0.04%) △택배 배송 사칭(0.01%) △음란 및 대리모 모집(0.01%) △악성 S/W(0.0004%) 등도 사기류 보이스피싱 메시지 유형에 포함됐다. 금전 사기 메시지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사기꾼들이 각종 명의와 상황을 조작해 유혹의 강도를 높여서 사기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설명했다.

“보이스피싱·방해성 이동전화 지난해 감소”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사용자들이 방해성 이동전화로 표기해 보고한 횟수는 연 3억 9,700만회로 전년에 비해 33.41%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큰 규모다. 2014년에는 연 4억 3,500만회, 2015년에 연 10억 8,002만 7,633회로 148.28% 급증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16년에 연 5억 9,647만 2,338회(연간 44.77% 감소)를 기록했다.

▲2014~2017년 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이 사용자들로부터 제보 받은 방해 목적의 이동전화 수량[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월별 방해성 이동전화 표기 횟수를 보면, 1월 이후 완만하게 줄어드는 흐름을 유지했다. 1월에 연 5,070만 1,518회로 2016년 1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뒤 2월 연 4,478만회, 3월 연 4,146만회, 4월 연 3,207만회, 5월 연 3,285만회, 6월 연 3,315만회, 7월 연 3,421만회, 8월 연 3,126만회, 9월 연 2,728만회, 10월 연 2,527만회, 11월 연 2,342만회, 12월에는 연 2,066만회로 연중 가장 적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방해성 이동전화 표기 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동성(점유율 9.47%)이었다. 장쑤성(5.66%), 산동성(4.90%), 쓰촨성(4.60%), 허난성(4.31%), 저쟝성(3.84%), 베이징(3.72%), 허베이성(3.36%), 후난성(3.12%), 후베이성(2.61%) 순으로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도시(직할시 제외) 중에서는 선전시가 256만 5,862회의 방해성 이동전화 표기 횟수를 기록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선전시는 2위 쑤저우(144만 6,307회), 3위 광저우(112만 9,102회)의 표기 횟수를 모두 합한 규모와 비슷했다. 이어 청두(107만 6,358회), 동관(73만 4,867회), 우한(67만 5,154회), 시안(58만 3,184회), 난징(56만 4,634회), 정저우(54만 6,221회), 난창(50만 8,338회) 순으로 방해성 이동전화가 많았다.

“방해성 이동전화 유형, 전화 벨 울림·금전사기·판촉 광고·부동산 중개”
지난해 중국에서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표기한 3억 9,700만 건의 방해성 전화의 유형 가운데 ‘전화벨 울림(50.91%)’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판촉 광고(14.66%)’, ‘금전 사기 전화(16.04%)’, ‘부동산 중개(7.22%)’, ‘보험 재테크(0.29%)’도 기승을 부렸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전화벨 울림’의 경우 이동전화 사용자를 꾀어 전화를 걸게 해 금전 사기 또는 광고 판촉 행위를 벌이는 데 쓰이고 있다.

▲2017년 중국 내 여러 방해 목적의 이동전화 유형과 점유율[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제보한 방해성 전화 중에서 ‘다른 안전한 계좌로 금전 이체’는 점유율(26.78%)이 가장 높았다. 사기꾼들은 금전 이익을 사기 행위의 최종 목표로 삼고 있고 있으며, 가장 자주 쓰는 수단 가운데 하나로 이동전화 수신자들에게 금전 이체를 요구하고 있다.

이어 △직장 상사 사칭(18.79%) △인증번호 요구(15.04%) △범법 행위 했다고 거짓 위협(13.52%) △온라인 쇼핑 주문에 문제 있다고 거짓말(11.10%) △각종 영수증류(1.69%) △불법 금전 대출(1.42%) △금융 투자(1.28%) △은행 사칭(0.89%) △(금전) 사기 전화(0.83%) △판촉 광고(0.62%) 따위의 악성 이동전화들도 사용자들에게 해를 끼쳤다.

“中 지난해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6,716만건...59% 줄어”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중국에서 집계한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표기 수는 6,716만 5,481건으로 전년에 비해 59.12% 줄었다고 밝혔다. 금전 사기를 목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표기 수는 2014년 7,228만 6,600건에서 2015년에는 3억 610만 3,732건으로 323.46% 폭증했다가 2016년 하락세로 돌아서 1억 6,430만 7,888건으로 46.32% 감소했다.

▲2014년~2017년 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이 이동전화기 사용자들로부터 접수한 금전 사기류 보이스피싱 전화 제보 수량[자료=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월별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표기 수량을 보면, 3월에 703만 4,458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12월에는 387만 7,046건으로 가장 낮았다. 1월 481만 502건, 2월 434만 9,468건, 4월 663만 9,487건, 5월 656만 964건, 6월 620만 1,995건, 7월 651만 2,100건, 8월 616만 5,594건, 9월 550만 2,042건, 10월 487만 3,199건, 11월 463만 8,626건이었다.

보이스피싱 이동전화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동성(점유율 10.96%)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쑤성(5.75%), 산동성(5.43%), 쓰촨성(4.82%), 베이징시(4.51%), 허난성(3.97%), 저쟝성(3.82%), 후난성(3.46%), 허베이성(2.90%), 후베이성(2.79%)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 지역과 인구 밀집 지역이다.

보이스핑 이동전화가 가장 많은 도시(직할시 제외)는 선전시(표기 수 60만 9,390건)였다. 이어 광저우(26만 4,586건), 쑤저우(26만 406건), 청두(22만 4,112건), 동관(16만 9,631건), 우한(12만 4,452건), 시안(12만 343건), 난징(9만 7,614건), 정저우(9만 4,031건), 우시(9만 395건) 순으로 금전 사기를 위한 보이스피싱 이동전화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iOS) 내 표기된 방해성 이동전화 수량은 2,573만 4,500건이라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1월에는 304만 7,491건으로 최고치를 보인 뒤 내림세를 유지하다가 11월에 147만 7,304건으로 가장 적었다. 12월에 반등해 218만 5,6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이폰에서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로 표기된 수량은 지난해 전체 434만 2,200건이었다. 전체 방해성 이동전화 표기 수량의 16.87%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2월 26만 9,442만으로 가장 낮았고, 3월에 44만 3,18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28만 9,142건, 4월 41만 9,777건, 5월 41만 2,188건, 6월 38만 8,798건, 7월 41만 147건, 8월 38만 7,498건, 9월 35만 1,400건, 10월 30만 9,243건, 11월 29만 2,580건, 12월 36만 8,789건으로 집계됐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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