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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안드로이드 폰 바이러스 1,545만개...증가세 완화
  |  입력 : 2018-02-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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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 1억 8,839만 명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 ‘맬웨어 행위·요금소모’ 위주
모바일 금융 결제 겨냥한 바이러스 9만 2,697개 탐지...연간 79% 감소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해 이동전화기 관련 바이러스의 증가 흐름이 완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중국에서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와 개인정보 저장량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불법 세력들이 금전 이익을 챙기기 위해 각종 바이러스를 만들어 퍼뜨리면서 이동전화기의 보안은 여전히 위험 상황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이미지=iclickart]


중국 텅쉰(텐센트)의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한해 자체 탐지한 새 이동전화 관련 바이러스 수와 감염 피해자 수, 바이러스 탐지 퇴치 횟수, 감염자 지역 분포 등을 종합한 결과, 안드로이드 OS 기기의 보안 위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최근 밝혔다.

모바일보안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OS를 겨냥한 바이러스는 1,545만여 개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금융 결제를 노린 바이러스 수는 9만2,600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은 맬웨어 행위와 요금 소모 위주였다. 이동전화 바이러스가 퍼진 경로는 주로 이동전화 소스 사이트, 2차원 바코드, 다른 S/W와의 묶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중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사용자 수는 1억 8,80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모바일 결제류 바이러스에 감염 피해를 입은 사람은 974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감염 피해자가 많은 지역은 광동성, 허난성, 장쑤성 순이었다.

“中 2017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겨냥 바이러스 수량 증가세 완화”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OS를 겨냥한 바이러스 수량은 2015년(1,670만 3,665개, 전년 대비 증가율 1,564%), 2016년(40%) 고속 증가율을 거친 뒤, 지난해는 전년(2,341만 8,412개) 대비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중국에서 1,545만 1,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 2014년~2017년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이러스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월별 안드로이드 관련 바이러스 증감 흐름을 보면, 2016년의 경우 매월 증가량은 100만개 이상이었고, 제 3분기에 바이러스 증가량이 가장 많았다. 2017년 들어서는 5월부터 시작해 월별 새로 늘어난 안드로이드 바이러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낮았다. 11월에는 바이러스의 증가 수량이 81만 7,100개로 지난 한 해 통틀어 가장 낮았다. 지난해에는 4월 172만 754개, 3월 170만 3,500개, 1월 151만 9,736개, 2월 142만 7,368개, 5월 17만 9,558개, 12월 131만 2,275개, 7월 129만 4,595개, 8월 126만 8,199개 순으로 월별 바이러스 증가량이 많았다. 9월(90만 8,864개)과 10월(85만 9,862개), 11월(81만 7,099개)에는 각각 100만개를 밑돌았다.

“中 안드로이드 폰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 1억 8,839만 명...중동부 지역 집중”
지난해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사용자 수 감염 피해를 입은 사람은 1억 8,838만 7,849명으로 집계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2016년(5억 52만 9,859명)에 비해 62.36% 줄었다. 연간 감염 피해자 수는 2014년 1억 9,687만 8,493명, 2015년에는 56.51% 증가한 3억 814만 3,575명, 2016년에도 62.4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급증했으나,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지난해 감염 피해자 수는 1억 9,000만 명에 근접하는 등 여전히 매우 많은 규모를 유지했다.

▲2014년~2017년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감염 피해자 수의 월별 변화 흐름을 보면, 지난해에는 2015년과 2016년에 비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적었다. 한 해 동안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1월에는 감염 피해자 수가 2,166만 2,479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고, 10월에는 1,045만 2,823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밖에 3월 1,842만 1,362명, 7월 1,798만 5,131명, 12월 1,600만 913명, 5월 1,552만 5,966명, 10월 1,045만 2,823명으로 파악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전국에서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은 곳들은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 지역과 내륙의 일부 인구밀집 지역들로 나타났다.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은 전국에서 감염 피해자 수(점유율 11.19%)가 가장 많았다. 이어 허난성(전국 점유율 6.45%), 장쑤성(5.89%), 쓰촨성(5.88%), 산동성(5.86%), 저쟝성(5.61%), 허베이성(5.09%), 후난성(4.53%), 쟝시성(3.87%), 광시자치구(3.74%) 순으로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 관련 바이러스 수와 감염 피해자 수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모바일보안랩이 바이러스를 탐지해 퇴치한 횟수는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바이러스 탐지 퇴치 횟수는 연 12억 4,200만회였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2017년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 ‘맬웨어 행위, 요금소모’ 위주”
지난해 중국 내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은 맬웨어 행위(점유율 47.45%), 요금소모(34.77%), 중요 개인정보 훔치기(9.65%) 위주였다. 바이러스가 다양화·복잡화함에 따라, 하나의 바이러스가 종종 여러 악성 행위 특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악의적 과금(점유율 2.95%), 사기 편취(2.93%), 시스템 파괴(1.11%), 원격 제어(0.99%), 악의적 전파(0.15%) 따위의 유형들도 파악됐다.

▲2017년 중국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과 점유율[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中 2017년 모바일 금융 결제 겨냥한 바이러스 수량 79.61% 감소”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한 해 이동전화 보안프로그램을 써서 모바일 금융결제를 노린 바이러스 9만 2,697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79.61% 줄었다.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해 처음으로 하락세였다. 2014년에 13만 7,068개였다가 2015년 32만 6,086개(연간 137.90% 증가), 2016년 45만 4,667개(연간 39.43% 증가)로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2014년~2017년 중국 모바일 금융 결제 겨냥한 바이러스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수량의 월별 변화 흐름을 보면, 2016년에 견줘 모두 낮았다. 지난해 8월에는 1만 1,425개로 가장 많았다. 1월(1만 797개)과 2월(1만 322개)에도 1만개가 넘었다. 이어 3월(9,428개), 4월(8,065개), 12월(7,873개), 5월(6,918개), 7월(6,198개), 6월(5,820개), 9월(5,801개), 10월(5,380개) 순으로 많았고, 11월(4,670개)이 가장 적었다.

▲2014년~2017년 중국 모바일 금융 결제 겨냥한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 대비[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모바일 금융결제류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한 해 피해자 수는 974만 9,500명으로 파악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한 해 전에 비해 71.69% 줄었다.

“中 2017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이러스 경로, 다양화 지속”
지난해에도 중국에서 이동전화 바이러스는 다양화한 전파 경로를 바탕으로 빠르고 몰래 퍼져 나갔고,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의 감염 위험 역시 늘었다.

이동전화기 소스 사이트(점유율 23.51%)를 비롯해 2차원바코드(17.94%), 다른 S/W와 번들(15.31%), e-마켓(14.65%), 클라우드 전파(12.19%), ROM 내장(10.13%), 이동전화기 커뮤니티(6.27%) 등은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주요 경로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중국 내 이동전화 바이러스 전파 경로와 점유율[자료=중국 텅쉰 모바일보안랩]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이동전화기 소스 사이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보안성에 대한 요구가 낮은 편이어서 악성 앱들이 매우 용이하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설명했다. 바이러스 제작·유포자들이 다른 인기 S/W들과 묶어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온라인게임류와 툴류 애플리케이션에 악성 코드를 넣는 행위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스마트폰들이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ROM 내장 방식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클라우드 전파와 이동전화기 커뮤니티의 점유율이 적지 않은 점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앱을 내려 받는 과정에서 위험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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