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자체별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구축기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면서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이 뜨고 있다. 기관 혹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에 누가, 언제, 어디서 접근하고, 복사하고, 수정했는지 등의 기록을 남겨 효과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이 솔루션은 2017년 정부기관, 지자체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했다.

△경북도청
경북도청은 개인정보의 접속기록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자체적으로 분석을 진행한 지자체라고 할 수 있다. 경북도청은 업체의 말만 들은 것이 아니라 국내의 개인정보 접속관리 솔루션들에 대해 일일이 분석하고, 도입한 기관에 전화해 사용상에 문제가 없는지,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지, 패킷 로스로 인한 사용자 식별에 문제가 없는지 등등의 관점에서 내부적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서울시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에서 운영 중인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생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소재 시설관리공단 중에서는 최초로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제천시청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시가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제천시청은 시에서 운영 중인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서 취급되는 모든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일체의 누락 없이 남길 수 있는 솔루션을 원했으며, 개인정보의 안정성 확보조치 기준에서 요구하는 정보주체 식별정보, 취급자 식별정보, 접속일시, 접속지, 수행업무 등의 항목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랬다.

△화성시청
경기도 화성시는 개인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화성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23개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빠짐없이 기록해 6개월 이상 보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소방본부 최초로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구입한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에 대비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일체의 누락없이 개인정보 접속기록이 생성되고, 이를 분석해 부정사용을 식별하는 개인정보보호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원화해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해 했다.

이렇듯 지자체 도입이 활기를 띄면서 관련 기업들이 흥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럴 때일수록 과도한 경쟁은 지양하고 함께 시장을 키워 나가야 하겠지요. 2018년에는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 민간분야까지,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시장이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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