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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항공보안 강화된다
  |  입력 : 2018-01-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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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2월부터 ‘항공안전 전문 감독관’ 배치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전후 국내 공항의 항공 보안 및 안전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항공 보안과 안전감독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동계올림픽 개막 전인 2월 2일부터 패럴림픽 종료 뒤인 3월 20일까지 전국 공항은 물론 항공기 등에 대한 항공보안 등급을 ‘주의’나 ‘경계’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항공보안 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항공보안 등급 4단계에 해당하는 경계 단계에는 보안검색과 경비가 한층 강화된다.

항공보안 등급이 상향되는 동안에는 전국 15개 공항과 도심공항터미널, 항공기 등에 대한 경계근무 및 경비순찰이 더욱 삼엄하게 펼쳐진다.

항공기 승객은 물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이나 공항 내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 수준도 대폭 높아진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항공보안 등급 격상 일정
*평창 올림픽(2월 9~25일), 평창 패럴림픽(3월 9~18일)[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비해 항공보안 특별점검,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항공보안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은 미국 교통보안청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큰 장비를 동반하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선수촌에 엑스레이(X-ray), 폭발물탐지장비 등 보안검색장비를 추가 배치하는 등 보안과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양양공항에 중·대형기(188~300석) 운항이 시작되는 2월 1일부터는 공항에 ‘항공안전 전문 감독관’을 배치한다. 그간 중·대형기 운항이 거의 없었던 양양공항의 기상 특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운항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항 현지에서 조종사와 정비사 등의 제반 안전절차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해 비행안전 저해요소가 발견되면 곧바로 제거한다.

폭설 및 항공기 고장 발생 등 비정상 상황에도 신속 대응해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검색 강화로 탑승 수속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나 보안검색요원 등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때문에 평소처럼 공항에 나오면 될 것”이라면서도 “설 명절과 겹치는 기간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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