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학회, 신년이사회 개최...홍만표 회장 취임

홍만표 신임 회장 취임식과 이동훈 전임 회장 이임식 동시 진행
국제학술대회 확대해 학회의 외연 확대 예고...보안인재 및 기술 보급에 노력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가 26일 신년이사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해 홍만표 아주대 교수가 23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임원진과 회원들은 물론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과 행정안전부 김혜영 개인정보보호정책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이민수 수석부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진승헌 본부장 등 정부와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2018년 이사회[사진=보안뉴스]

이어진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회장인 이동훈 고대 교수와 현 회장인 홍만표 아주대 교수에게 감사패와 임명장이 각각 수여됐다. 감사패를 받은 이동훈 전임 회장은 “우리 학회는 199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전 회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준 덕분에 회장으로서 큰 무리없이 학회를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홍만표 회장과 함께 더 큰일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을 진행한 홍만표 회장과 이동훈 전임 회장[사진=보안뉴스]

또, 홍만표 신임 회장도 “우리 학회는 설립된 지 28년이 지난 정보보호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라면서, “이는 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해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치 아래 정보가치가 확대되면서 정보보호가 핵심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학회 사업과 정책을 과감하게 혁신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입니다.”

▲2018년 계획을 설명하는 홍만표 회장[사진=보안뉴스]

홍만표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학회 활동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IoT와 핀테크, 블록체인과 자율자동차 등에서 요구하는 정보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전문가로서의 씽크탱크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더 함양될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하겠다는 것. 세 번째는 변화하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력과 기술을 수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마지막 네 번째는 앞으로 변화할 정보보호 시대에 학회가 정책과 기술을 지원하는 집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2017년 사업을 정리하고 2018년 사업을 보고했으며, 몇 가지 안건이 심의됐다. 이와 함께 신년인사회에서는 회원 간 교류와 함께 2018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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