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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연구 데이터, 함께 쓰는 빅데이터로 거듭난다
  |  입력 : 2018-01-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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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 성장 촉진을 위한 연구 데이터 공유·활용 전략’ 수립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혁신 성장 촉진을 위한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추진한다.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은 국가 R&D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유하고 연구자가 새로운 지식과 가치 창출에 연구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19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전략 추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데이터 중심 R&D 활성화돼 데이터 분석이 연구개발의 주요 추진 동력으로 부각되고, 이를 활용한 다분야 융합·공동 연구가 활성화됨에 따라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체계의 필요성이 점증하는 추세다.

주요국은 이와 같은 변화에 주목하고 연구 성과와 과정을 개방화하는 오픈사이언스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는 연구데이터를 성과물로 관리하지 않는 등 관련 제도·인프라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 혁신 TF 중 하나인 ‘모아서 새롭게 TF’를 구성하고,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 이상의 TF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책 방안을 강구했으며, 연구 현장과 일반 국민 대상의 공청회(2017.1.18.)와 관계 부처 협의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통해 △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및 커뮤니티 형성 촉진 △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 데이터 및 컴퓨팅 활용 인재 성장 지원 △ 연구데이터 공유·활용에 관한 법·제도 마련 △ 연구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및 일자리 창출 등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략의 효과적 이행과 신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바이오·미래소재·대형연구장비·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R&D가 활발한 분야에 대한 시범 사업에 즉시 착수[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열전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2018년 총 41억원 규모)]하고, 관련 법제 개선안 및 지원 사업 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은 세계적인 오픈사이언스 확산 추세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핵심 정책 과제”라며, “연구데이터 공유 문화가 연구 공동체 내에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 사업 성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실장은 “다만 연구데이터의 공유·활용 제도는 연구 현장에 큰 변화를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시범 사업 성과와 연구 현장의 목소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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