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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하동수 교수, 양 날개 개별 제어 가능한 드론 개발
  |  입력 : 2018-01-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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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거리 지역의 항공교통에 효율적인 비행체로 활용 예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하동수 교수 연구팀이 양 날개(주익, 비행기 몸체 중앙에서 양쪽으로 뻗은 날개)를 각각 분리시켜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사진=카이스트]


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분리형 주익 개별 제어 비행체는 주익을 두 개로 완전히 분리해 별개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효율·기민한 운행·작은 반경의 회전 운행이 가능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항공기는 일체형 주익을 사용한다. 이는 공기 양력을 이용한 비행체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은 높지만 회전반경이 커 기민한 동작이 어렵다.

반면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회전시켜 양력을 얻는 기존 방식은 회전반경이 작아 기민하게 동작할 수 있지만 공기 양력을 이용하지 못해 에너지 효율이 낮다.

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익이 분리된 개별 제어형 비행체를 개발했다. 이는 분리된 주익의 회전을 개별적으로 제어하고 꼬리에 달린 모터의 추진 방향을 바꾸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수직비행 및 수평비행의 전환을 구현했다.

주익을 분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몸체와 주익을 동시에 지지하는 지지대와 분리된 주익을 개별적으로 지지하는 지지대를 따로 사용하는 방식, 몸체의 측면을 주익 제어용 기기의 일부로 활용하며 개별적 지지대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드론은 몸체와 주익을 동시에 지지하는 지지대와 분리된 주익을 개별적으로 지지하는 지지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연구팀의 기술은 원하는 운행 방식에 따라 분리된 주익의 개별 제어를 실행하며 제어 결과는 비행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다시 조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운행 방식으로 일반 항공기가 만들 수 없는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의 기술은 지난 11월 미국 우버와 나사가 발표한 도심지역 근거리 항공택시처럼 점차 보급될 중·단거리 지역의 항공교통에 속도, 기민성, 에너지 효율을 갖춘 비행체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 교수는 “개발한 비행체는 민수용 항공교통, 군용 항공무기체계, 일반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며, “주익 분리 및 독립 제어는 비행 방식의 다양하고 효과적인 구현에 영향을 미친다. 2016년 설계 시점부터 한국, 미국, 중국 등에 다양한 분리 제어 구현 방식에 대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ITRC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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