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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칼럼] 2018년 보안시장의 힘찬 출발을 기대하며
  |  입력 : 2018-01-0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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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원년 2018년, 기반 인프라로 ‘보안’ 자리매김하길

[보안뉴스 권 준 기자] 2년 전부터 이어진 최순실 게이트 파장, 계속된 촛불시위, 그리고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 급작스럽게 치러진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선출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파란만장한 한해를 보낸 대한민국.

[이미지=iclickart]


여기에다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 배치 사태로 한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긴장감이 고조됐고,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는 와중에 ‘코리아 패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래저래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으로 지진 공포가 확산되면서 수능이 최초로 일주일 연기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럼 전 세계는 어땠을까. 50여명의 사망자를 기록해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될 라스베이거스 총기참사와 함께 2015년 프랑스에 이어 올해 런던 등 유럽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기도 했다.

이렇듯 잇따른 국내외 대형 이슈들로 국내 산업계도 위기에 처한 건 당연지사.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를 비롯해 굴지의 재벌기업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수사선상에 올랐고,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내 한국기업들의 입지가 축소되는 등 기업들의 어려움도 가중된 한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안종합 월간지인 <시큐리티월드>가 ‘2018 보안시장 전망보고서’ 발간을 위해 국내 물리보안 업체들의 매출실적과 성장률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년 새 계속된 경기침체 상황 가운데서도 고성장세를 이어오던 국내 보안산업이 지난해는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단 얘기다.

물론 잇따른 테러와 지진, 그리고 흉악 범죄로 인해 사람들의 안전 욕구가 증대되면서 다른 산업 분야에 비교하면 보안산업이 여전히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 경기가 악화되면서 공공 부문의 보안예산과 보안기업의 R&D 투자가 감소한데다 전 세계 영상보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 보안기업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국내 보안기업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그럼에도 국내 보안기업의 올해 전망이 결코 어둡지 많은 않은 이유는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보안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리보안과 ICT 보안이 결합된 융합보안이 모든 산업과 일상생활의 주요 인프라로써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되면 교통·범죄·행정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지능형 CCTV 관제 시스템을 비롯해 모바일과 간편결제, 출입통제의 기반 기술이 되고 있는 생체인식, 그리고 스마트시티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각종 센서 기술까지. 첨단 보안 장비·기술이 가정·기업·국가중요시설 전반에 걸쳐 속속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이버 보안위협이 고조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인 원년이 될 2018년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 보안이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올해 보안 장비 및 솔루션 수요 예보 결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보안 구매 수요가 1분기에 80% 이상 집중될 것으로 보여 1분기가 보인시장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 새해를 맞은 보안종사자들 모두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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