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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DJI 드론으로 미국 기반시설 감시해”
  |  입력 : 2017-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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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DJI, 미국서 기밀정보 수집 의혹 커져
미 이민세관국, “수집된 정보 대부분이 핵심 인프라에 대한 것”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의 상업용 드론을 이용해 미국 사회기반시설의 기밀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같은 의혹을 담은 미국 이민세관국(ICE: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의 내부 문서가 공개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DJI 드론이 유통되는 세계 각지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ICE는 미국 국토안보부(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산하 기관이다. ICE 로스엔젤레스 지부는 지난 8월 9일 “DJI가 미국 핵심 사회기반시설 및 법 집행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작성했다. 약 4개월 전 작성된 이 문서는 공공의 정보 접근 권리를 옹호하는 국제 연구 조직 ‘퍼블릭 인텔리전스(Public Intelligence)’에 의해 최근 공개됐다.

문서 첫 쪽에서 ICE는 “중국 회사 DJI가 미국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보통 수준에서 확신(moderate confidence)한다”고 밝혔으며, “DJI가 미국 기밀정보 수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국 사회기반시설 부문의 정부 및 민간 소유 시설을 선별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확신(high confidence)한다”고 말했다.

ICE는 DJI가 2015년부터 미국 시설들을 겨냥해왔다고 분석했다. ICE가 이 문서를 작성하기 직전인 2017년 7월 기준으로 보면 미국의 철도·수도·전기·언론·농업·교육 등 대규모 기업 10곳이 DJI 드론을 이미 구입했거나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ICE는 미국 국토 지도를 그리고, 사회기반시설을 검사하며, 위험 물질을 모니터링 하는 데 DJI 드론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ICE의 조사에 따르면, DJI 드론은 DJI GO와 스카이 픽셀(SkyPixel)이라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된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GPS 사진과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용자의 스마트폰 정보 등 개인식별정보에 접근한다. 이용자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컴퓨터 크리덴셜, 사진, 동영상 등에 모두 접근한다는 뜻이다.

ICE는 “(DJI 드론에) 수집된 정보 대부분이 핵심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고유정보 또는 기밀정보였다”며 “전력 제어 패널, 인프라 보안 장치, 교량 건설 자재 등에 대한 상세한 이미지가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DJI 드론이 수집한 정보는 대만, 중국, 홍콩 등지에 위치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자동 업로드되고 있다. ICE는 중국 정부가 해당 지역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DJI는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관련 보도에서 DJI가 “(ICE의) 의혹 제기는 사실 그 자체로 매우 그릇됐기 때문에 철회돼야 하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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