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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평양·주체’ 계정 사용 해커, 매트릭스 랜섬웨어 들고 재등장
  |  입력 : 2017-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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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주체 계정 사용 해커, 매트릭스 랜섬웨어 유포...감염 예방 주의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국내에서 맹위를 떨친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가 잠시 주춤하다 국내에서 또 다시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 11월 1일 마지막으로 매트릭스 랜섬웨어를 유포한 해커가 또 다시 유포한 것으로 파악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발견된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 감염화면[이미지=보안뉴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11월 1일 이후 22일 만에 재등장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화면에는 개인 암호 해독 키를 사용해 암호를 해독할 때까지는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고 협박하고 있다.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웹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감염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유포된다. 공격도구인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Exploit Kit)을 통해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어 윈도우 운영체제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특성 때문에 파일 암호화 전에 사용자의 PC가 한국어 환경인지 확인한 후, 암호화를 진행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게다가 암호화되는 파일의 확장자는 ‘hwp’ 문서를 비롯해 무려 800개 이상에 달해 랜섬웨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앞서 매트릭스 랜섬웨어 유포 해커는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재등장해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10월 30일에는 암호화된 파일에 영문으로 주체(juche), 평양(pyongyang) 등의 단어가 포함된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평양, 주체 등의 계정을 사용한 해커는 당시 감염자를 대상으로 암호화된 파일을 복호화하려면 juche001@yahoo.com로 메일을 보내라고 협박한 바 있으며, juche001@Tutanota.com로 메일 계정을 갈아타 협박을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또 다시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서 북한 해커조직 가능성을 비롯한 공격주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사용자들은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백신과 프로그램, OS 등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유지하고, 랜섬웨어에 감염되더라도 비트코인을 절대 보내지 말아야 한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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