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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 카메라 해킹한 해커, 페이스북에 해킹 정보와 화면 노출
  |  입력 : 2017-1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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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 카메라 해킹해 IP 주소, 라이브 화면 캡처, 파일형식 등 페이스북에 노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최근 들어 IP 카메라 해킹 이슈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본지는 1천여 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해 몰래 훔쳐본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검거된 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해커들이 중국업체가 제작한 무선 카메라의 취약점을 악용한 스크립트 시연을 하고, 사이버 무기화된 CVE-2017-8225 취약점 악용 공격과 관련 스크립트의 스크린샷 등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외국 해커의 페이스북에 노출된 국내 IP 카메라 해킹 화면[이미지=보안뉴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엔 외국 해커가 국내 개인 PC에 연결된 IP 카메라(웹캠)을 해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를 본지에 알려온 제보자는 지난 6일 외국 해커가 국내 개인 PC에 연결된 웹캠을 해킹해 페이스북에 노출했다며 웹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노출된 정보는 Live WebCam Korea라는 분류와 함께 IP 주소와 지난 4일 노출된 실시간 이미지 캡처 화면, 날짜, 파일형식 등이다. 해킹된 화면에는 한 개인이 지갑에서 중요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신용카드 여러 장을 꺼내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노출됐다.

문제는 해커가 내국인일 경우 추적이 가능하고 적발해 검거할 수 있지만 외국 해커의 경우 추적에서 실제 검거까지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사이트에 대해 국내 접속을 차단하는 단순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좀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IP 카메라 해킹과 SNS와의 결합은 다양한 보안위협과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관련 회의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랜섬웨어 대응, IoT 보안, IP 카메라 해킹 등을 포함한 사이버보안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가 발표되는 IP 카메라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극동대학교 박원형 교수는 “이번에 발생한 CCTV, IP 카메라 해킹 문제는 최근 이슈가 된 것이 아니라 몇 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향후에도 계속 문제가 될 가능성 크다. 또한, 페이스북과 같이 SNS를 통해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쉬운 패스워드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제조사가 설정한 초기 패스워드는 사용자가 선택에 의해 변경하는 문제라 강제성이 없다는 점과 해커가 여러 경로를 통해 피해자의 IP 카메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최초 제조단계에서 디폴트 패스워드를 반드시 변경해야 IP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적인 정책 설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온라인에서 계정을 만들 때 8자리 이상 대소문자, 특수문자 포함해서 만드는 정책을 CCTV, IP 카메라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박원형 교수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무작위로 비밀번호를 대입하는 공격기법인 브루스포스 공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 IoT 보안위협이 급증하는 가운데 IP 카메라를 악용한 봇넷까지 출현하고 있어 주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CCTV, IP 카메라 등 IoT 기기와 연관된 해킹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나 제조사에서 시스템적으로 보안을 적용시키는 것을 의무화하는 대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원형 교수는 “시스템적으로 보안을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사용자의 선택이 아닌 강제 조건으로 두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IoT 기기들이 더 많이 보급되고 적용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현재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편을 초래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닌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안전 개념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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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캠   #IP 카메라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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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해킹 공격이 미사일 공격보다 더 무섭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더 강화된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다. 지금 있는 것만 제대로 해도 충분하다.
그렇다. 단, 미국의 행정명령처럼 장기적인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 단, 지금의 위기상황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아니다. 민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전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
크게 보면 외교 문제다. ‘보안’의 시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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