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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외교, 사이버전은 사이버전 : 러시아, 터키 공격
  |  입력 : 2017-11-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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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에너제틱 베어, 터키의 에너지 산업 공격
러시아 에너지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한 워터링 홀 공격 실시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러시아와 관련이 있는 사이버 위협 단체가 터키의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안 업체 리스크IQ(RiskIQ)가 알려왔다. 이 단체의 이름은 에너제틱 베어(Energetic Bear)로 드래곤플라이(Dragonfly)나 크라우칭 예티(Crouching Yeti) 등으로도 불린다. 2010년부터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부터 분석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에너지 산업을 주로 노려왔다.

[이미지 = iclickart]


에너제틱 베어는 지난 7월 미국의 에너지 관련 사회 기반 시설 및 업체, 기관 등을 노리며 공격을 퍼붓다가 시스코에 의해 발각된 바 있다. 당시 열 개가 넘는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얼마 전인 10월에는 미국의 국토안보부와 FBI가 2017년 5월부터 미국의 에너지, 핵, 수도, 항공, 사회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리스크IQ에 따르면 에너지 베어는 공급망 공격을 통해 터키 에너지 기업의 웹사이트를 먼저 침해했고, 이 사이트를 통해 워터링홀 공격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들은 SMB 크리덴셜 수집 멀웨어를 사이트에 주입했고, 이 멀웨어를 역추적한 리스크IQ는 다른 터키 웹사이트들에서도 비슷한 공격이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기업은 투르카스 페트롤(Turcas Petrol)이라는 터키 에너지 기업이며 웹사이트 주소는 turcas.com.tr이다.

리스크IQ는 “마이크로소프트의 SMB 크리덴셜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투르카스 페트롤은 물론 해당 기업과 관련된 다른 기업들 및 인물들도 같이 공격했다”고 말한다. 이렇게 주위 기업이나 인물들까지 다 공격하는 건 에너제틱 베어의 특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스크IQ는 보편적인 목적을 가진 웹사이트들도 침해했다고 말한다. “새로운 정보 및 뉴스 허브인 plantengineering.com 등도 침해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CFE Media LLC가 소유한 것인데요, 이 미디어 기업의 이름으로 등록된 다른 두 개의 웹사이트들도 침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이트들은 controleng.com과 csemag.com입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CFE Media의 여러 웹사이트들이 연쇄적으로 공격을 받은 것을 보아 “이 워터링홀 공격의 가장 주된 표적은 사회 기반 시설의 엔지니어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공격 일자는 2월에서 3월 말이라고 한다.

최근 터키는 러시아로부터 군사 무기를 구입하는 등 두 나라의 관계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그래서 굳이 러시아가 터키의 에너지 산업을 공격한 이유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사이버전이 우리가 보고 듣는 외교 관계의 역학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건 아니”라며 “겉에서 하는 외교는 그것대로, 뒤에서 물밑 거래를 하는 건 또 그것대로, ‘투 트랙’을 진행하는 게 모든 국가 관계의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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