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스마트한 건물로 인정받다

‘2017년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017년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대상’에 건립 중인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건축물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대상은 국민행복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건축도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민의 관심 제고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건축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이 후원한다.

행복청은 ‘2017년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대상’의 4개 부문 중에 ‘스마트건축 스마트도시’ 분야에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출품해 지난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개 부문은 △ 스마트업 창조경제 타운 △ 스마트건축 스마트도시 △ 스마트도시 재생사업 △ 과학기술 구현 공간 등이다.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에너지자립률 52.8%로 설계돼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예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일체형 외피로 계절별 일사량 조절·태양광 잉여발전량 상계시스템(한전 연결) 구축 등이 높이 평가됐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앞으로 건립되는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 스마트기술 등을 도입해 건축 신기술 발전과 건축산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총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426㎡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하며, 2018년 하반기 완공 후 운영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설물을 이관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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