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A 2017 전시회’, 민군기술협력 우수 성과 선보여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USA 2017’ 전시회에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우수 성과 3건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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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A 2017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에서 개최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세미나로, 올해는 50개국 이상에서 2만6000여명의 군인·산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우수 성과는 제펠의 ‘개인용 미기후 냉난방 시스템’, 인스텍의 ‘4㎾급 레이저를 이용한 금속 직접 조형 기술’, 알에프코어의 ‘X/Ku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Multi-Functional Core)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개발’ 등 3개 기술이다.
‘개인용 미기후 냉난방 시스템’은 의복에 착용해 극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군 특수부대 병사가 본 장치를 활용하면 체온 유지를 도와 극한 환경에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소방관·용광로 작업자·조선소 용접공 등이 사용해 작업 능률도 개선할 수 있다.
‘4㎾급 레이저를 이용한 금속 직접 조형 기술’은 3차원 컴퓨터 지원 설계(CAD) 데이터를 활용하여 복잡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내화금속 및 전략금속을 부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기술로, 민과 군에서 제품을 개발 및 제작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화금속은 텅스텐·몰리브덴 등 녹는점이 2000℃ 이상으로 고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금속이고, 전략금속은 니켈·코발트·티타늄 합금처럼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장량이 많지 않은 금속을 말한다.
‘X/Ku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기술’은 송수신 모듈 내부 기능을 MFC와 고출력 양방향 증폭기의 두 가지 칩으로 집적해 핵심 소자들의 가격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민수용으로는 위성방송·통신에 활용 가능하며, 군수용으로는 위상배열안테나(많은 안테나 소자를 배열해 구성한 안테나)의 구조를 단순화해 비용 절감 및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 성과물이 AUSA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 성과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기업들의 첨단 기술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군기술협력사업은 민수와 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민수 또는 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상호 이전해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 등 11개 부처에서 참여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USA 2017’ 전시회에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우수 성과 3건을 전시했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AUSA 2017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에서 개최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세미나로, 올해는 50개국 이상에서 2만6000여명의 군인·산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우수 성과는 제펠의 ‘개인용 미기후 냉난방 시스템’, 인스텍의 ‘4㎾급 레이저를 이용한 금속 직접 조형 기술’, 알에프코어의 ‘X/Ku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Multi-Functional Core)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개발’ 등 3개 기술이다.
‘개인용 미기후 냉난방 시스템’은 의복에 착용해 극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군 특수부대 병사가 본 장치를 활용하면 체온 유지를 도와 극한 환경에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소방관·용광로 작업자·조선소 용접공 등이 사용해 작업 능률도 개선할 수 있다.
‘4㎾급 레이저를 이용한 금속 직접 조형 기술’은 3차원 컴퓨터 지원 설계(CAD) 데이터를 활용하여 복잡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내화금속 및 전략금속을 부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기술로, 민과 군에서 제품을 개발 및 제작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화금속은 텅스텐·몰리브덴 등 녹는점이 2000℃ 이상으로 고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금속이고, 전략금속은 니켈·코발트·티타늄 합금처럼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장량이 많지 않은 금속을 말한다.
‘X/Ku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기술’은 송수신 모듈 내부 기능을 MFC와 고출력 양방향 증폭기의 두 가지 칩으로 집적해 핵심 소자들의 가격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민수용으로는 위성방송·통신에 활용 가능하며, 군수용으로는 위상배열안테나(많은 안테나 소자를 배열해 구성한 안테나)의 구조를 단순화해 비용 절감 및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 성과물이 AUSA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 성과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기업들의 첨단 기술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군기술협력사업은 민수와 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민수 또는 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상호 이전해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 등 11개 부처에서 참여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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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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