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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안] 드라마가 그리는 정보보안·해킹, 실제와 허구의 경계
  |  입력 : 2017-10-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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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파수꾼, 맨투맨, 조작, 러브시큐리티에서 그린 보안기술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기나긴 추석 연휴가 드디어 끝나간다. 10월 9일 한글날을 끝으로 공식적인 10일간의 대장정이 끝을 맺는 것이다. 누구는 편하게 지난 9일을 보냈을 수도 있고, 누구는 바쁘게 지냈을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휴일은 대부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연휴를 마감할 것이다. 하지만 하루를 그냥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울 수도 있기에 지난 번 추석특집인 [영화&보안]의 2탄을 준비했다. 이번엔 [드라마&보안]이다.

▲ 드라마 크리미널마드 출연진[사진=tvN 홈페이지]


크리미널마인드 : 정말 해커는 클릭 몇 번으로 해킹 가능할까?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12시즌이 방영되며 미국 최고의 범죄 심리 수사물로 자리 잡은 동명의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리메이크 작이다. 물론 한국 실정에 맞게 사건을 극화하고, 범죄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원작과 달리 액션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엄청난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등장하면서 약간의 괴리감이 들긴 하지만, 최근 신문지상에 소개되는 사건사고들을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국가범죄정보국의 행동분석팀, 일명 ‘NCI’ 소속 강기형 팀장을 비롯한 총 6명의 팀원들은 매번 각자의 특기를 이용해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 체포에 나선다. 특히, 극중 나나황 역할을 맡은 배우 유선은 최고의 화이트해커로 프로파일링에 기술적 도움을 준다.

다만 아쉽게도 원작의 ‘페넬로페 가르시아’처럼 조연이기 때문에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너무나 쉽게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커는 마치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해킹이 가능한 것처럼 비춰지는 점은 아쉽다.

▲ 드라마 파수꾼[사진=MBC 홈페이지]


파수꾼 : 공공기관도 해킹하는 천재 해커
MBC 드라마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 CCTV와 컴퓨터, 핸드폰 등을 해킹해 범죄자들을 24시간 감시하는 한편, 이들이 어떤 범죄를 저지를 것인지 예측하고 이를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언뜻 상처 입은 사람들이 모여 범죄자에 대항한다는 설정은 웹툰 원작의 영화 26년을 닮기도 하고, 1월 설 연휴 때 소개했던 보안 소재 미드였던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와 비슷하기도 하다.

특히, 파수꾼은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Key)가 다크웹을 누비는 천재 해커 ‘공경수’역을 맡아 스마트폰 해킹은 물론 정부기관의 내부 정보망까지 해킹해 수사상황을 캐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에서 키는 스마트폰을 소매치기해 유심(USIM) 칩을 바꿔치기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악해 통화내역과 사진 등을 몰래 빼내는 실력을 발휘하는데, 크리미널마인드의 유선 보다는 좀더 실제 해킹에 가까운 모습이다.

▲ 드라마 맨투맨[사진=JTBC 홈페이지]


맨투맨 : 드라마도 가볍게, 해킹 묘사도 가볍게
JTBC의 스파이 로맨스 드라마 ‘맨투맨’은 본격적인 해킹 혹은 정보보호 드라마가 아닌 코믹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다만 주연인 김철우 역의 박해진이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으로 등장해 다양한 액션은 물론 해킹 및 보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다.

빅토르 저택의 보안시설을 해킹해 목각상을 찾는다던가, 박해진이 보디가드를 맡은 배우 차도하 역의 박성웅을 구해내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해킹이나 보안 역시 가볍게 그려진다는 것도 잊지 말자.

▲ 드라마 조작[사진=SBS 홈페이지]


조작 : 해킹의 대상이 된 인공심장
SBS 드라마 조작은 사회 부조리로부터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쫒는 기자와 부패한 정부조직과 그 배후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킹이나 보안과는 동떨어진 이 드라마를 소개하는 이유는 등장인물 중 한명이 인공심장을 해킹 당해 숨졌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창작’이라며 실제와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심장박동기나 제세동기같은 심장기능 보조 장치도 해킹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쇼크를 입을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실현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 웹드라마 러브시큐리티[사진=NAVER TV 홈페이지]


러브시큐리티 : 드라마로 배우는 정보보안...재미는 책임 안짐
웹드라마 ‘러브시큐리티’는 IT 보안을 표방하고 나선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다. 해킹으로 인해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된 걸그룹 멤버 ‘유정’이 산업보안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해커를 추격한다는 내용의 이 드라마는 전국 고등학교에 보급돼 수업에 활용된다고 알려졌다.

웹드라마인 만큼 유명 배우는 나오지 않지만, 이번에 소개한 드라마 중 유일하게 전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업에 사용될 만큼 정보보안이나 해킹에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나오지만, 드라마적 재미는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연휴에 볼만한 드라마 다섯 편을 소개했다. [영화&보안] 편과 마찬가지로 모두 정보보안 혹은 해킹과 관련된 드라마로 저마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재미’있어야 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정보보안이나 해킹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으며, 대부분 ‘말’로 설명하거나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만 보여준다.

하지만 해당 내용들이 모두 허구는 아니며 실제 현실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보보호 관련 직무자들이 재미로 보기엔 충분하다고 본다. 더 나아가 기업의 ‘보안교육’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의 마지막 여유, 보안관련 드라마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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