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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곧 국방력, ‘미래국방’ R&D 논의한다
  |  입력 : 2017-09-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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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R&D’ 한계 돌파, 창의성·개방성·유연성 보장하는 ‘미래국방연구’ 신설 필요
9월 26일, AT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위사업청 공동 토론회 개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화·무인화, 신개념 무기체계의 등장으로 과학 기술력이 곧 국방 우위로 연결되는 미래 전투 환경에서 자주국방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격형 연구개발(R&D)보다는 혁신적인 선도형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과 공동으로 9월 26일 오후 3시 AT센터(서울 양재동) 그랜드홀에서 ‘미래국방 기초·원천 R&D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 26일 개최되는 미래국방 기초·원천 R&D 활성화 방안 토론회[자료=과기정통부]


이번 토론회는 기초·원천 R&D에 있어 기존 국방 R&D의 한계를 과기정통부의 축적된 국가 R&D 역량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국방 기초·원천 R&D의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는 3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수현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관계부처, 전문가, 유관기관 및 업계종사자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황승구 소장은 기술공급자 관점의 ‘미래국방 원천기술과 확보 방안’ 발표에서 과거에 비해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5차원 양상의 미래국방을 전망하고, 전장 환경이 육·해·공에서 우주전과 사이버전까지 확대·대비하기 위한 국방 기초·원천 R&D 강화, 다양한 R&D 주체의 역량 결집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두 번째로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국방 원천기술과 확보 방안’을 발표할 국방기술품질원 박영수 부장은 기초·원천기술 확보 측면에서 기존 국방 R&D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과학기술 분야 R&D 투자를 국방 분야까지 확대해 기획에서 사업화까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기훈 교수는 국방 R&D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관점에서의 성공·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단기적 소요 중심의 과제기획으로 인해 기초분야 연구결과가 응용·개발단계로 연계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점을 지적한다. 이어 선도적 R&D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단계 전체에 걸친 산학연 간 협력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토론회 개최에 앞서 “미래의 국방환경에서는 과학기술 역량이 곧 국방력”이라며, “미래국방 기초·원천 R&D 추진은 그간 단절되었던 국방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 R&D의 벽을 허물고 국방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문승욱 차장도 “급속한 안보환경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기술발전에 따른 국가적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R&D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국방의 특수성으로 인해 국가 R&D와의 협력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방과 국가R&D의 협업·분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국방을 테스트베드(Test-Bed)를 통해 실용화되어 다시 민간으로 전파될 수 있는 연구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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