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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양국 국방장관 대담 최초 개최
  |  입력 : 2017-09-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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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속 조치의 일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과 세드키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은 11일 서울 국방부에서 ‘한·이집트 국방장관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지난 3월 ‘한·이집트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우리 측 초청(2017년 8월)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국 국방장관 간 대담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대담 간에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을 설명하고, 이집트 측이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집트는 북한과의 모든 군사협력을 단절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한국과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2016~2017년 2년 임기(2017년 말 종료)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역할을 수행 중이고, 북한의 4차·5차·6차 핵실험 직후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대담을 계기로 △ 방산 및 군수협력 활성화 △ 군 고위급 교류 확대 △ 각군 간 교류 강화 △ 군사 교육 교류 확대 등 상호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특히,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은 대담 간에 “한국의 우수한 방산 제품이 이집트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하며, 또한 한국은 높은 수준의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바 한국과의 국방협력 확대에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솝히 장관은 “한국과의 국방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한 이집트 상주 국방무관부를 다음 달 서울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는 등 한국과의 적극적인 국방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한·이집트 국방장관 대담’은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와 동시에, 역내 안보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공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솝히 국방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 국방장관·방위사업청장·외교부장관 등 주요 인사 면담 △ 방산업체 방문 △ 진해 해군기지·부산 작전사령부·도라전망대·제3땅굴 등 안보 현장 견학 등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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