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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ㆍCCTV, 올해 50% 이상 성장 전망
  |  입력 : 2007-03-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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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CCTV협의회, 올해 30개사로 확대

협의회 규모 확대...회원사 실질적 이익 대변

권 회장 “법적 규제는 기술적으로 풀면 된다”


얼마전, 모증권사에서는 “미국의 9.11테러 이후 보안 의식이 강화되고 적용 범위가 공공에서 가정용으로 확대되면서 전세계 CCTV 시스템 시장은 올해만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DVR 업계를 매수 추천 종목으로 적극 권장한 바 있다.


또, CCTV와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은 지속적으로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대형 기관이나 기업용 모델에 집중된 것에 반해, 최근에는 개인들이 휴대하면서도 CCTV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IP와 연결되면서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있도록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시장 확대 폭도 다른 보안장비 산업에 비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4기 디지털CCTV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윈포넷 권오언 대표는 “CCTVㆍDVR 산업이 2005년을 기점으로 시장 상황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특히 2006년은 2005년에 비해 대부분 기업들이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디지털CCTV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CCTV협의회의 전신인 DVR협의회는 지난 2000년대 초 1세대 DVR업체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고, 소위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부터 디지털CCTV협의회로 명칭을 바꿨다. 초창기 DVR 중심으로 뭉쳤던 협의회를 대폭 개방해,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협의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12개 회원사에서 현재는 19개사로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까지 총 30개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확대 개편될 디지털CCTV협의회 회원사로는 기존 DVR업체 뿐만 아니라 관련 칩 생산기업과 CCTV카메라, IT시큐리티 제품 생산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이중 코스닥 상장사만도 7~8개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연간 매출을 따져보더라도 5000억원이 훌쩍 넘는 대형 조직이 탄생하는 것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부터 협의회는 실질적인 업계 대표성을 가지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고 있다. 올해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적절한 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업체들도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혀 협의회의 규모는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권 회장은 “협의회 규모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회원사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달 줄 수 있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회원사들간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한 전반적인 기술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며, 정부와 업계간 커뮤니케이션 창구역할도 할 것이다. 그리고 리서치 기구 등 상설기구를 결성해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향후 조직될 상설기구를 통해 매년 2회 업계 동향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과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의 시장동향도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CCTV규제안과 관련해 권 회장은 유연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만약 교통관제를 위한 CCTV에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람이나 차량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면,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면 된다. 그렇게 되면 또 하나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라며 “관련 제도들이 마련 되는대로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DVR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사실이다. 제도에 막혀 산업이 클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제도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생산해 낼만한 기술들을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문제는 존중해야 하며 이를 존중하면서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보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VR, CCTV 등과 관련된 보안 장비 산업은 올해에도 최고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업계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호황 속에서, 디지털CCTV협의회의 활약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회원사로는 아이디스, 코디콤, 윈포넷(회장사), 피카소정보통신, 위너텍시스템, 훠엔시스, 컴아트시스템(감사사), 블루비스, 티오엠테크놀로지, 인투텍, 파인트론, 케비스전자, 제너비전(부회장사), 넥스트칩(부회장사), 베스트디지털, 서브엔텍, 에이로직스, 아구스, 나다텔 등 19개 사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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