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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웨어테크’ 마커스 허친스, 보석금 3만 달러 내고 오늘 석방
  |  입력 : 2017-08-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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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 영웅 → 크로노스 범죄자, 한 순간에 위치 바뀐 멀웨어테크
라스베이거스 법정, “30,000달러 보석금에 석방하나 미국 나가면 안 돼”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체포됐던 ‘멀웨어테크’ 마커스 허친스(Marcus Hutchins, 23세)가 약 3,400만 원(30,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현지 시각으로 오늘(7일) 석방된다.

[이미지=iclickart]


허친스는 지난 5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WannaCry Ransomware) 사태 당시 킬 스위치를 발견해 청년 영웅으로 주목받았던 영국 청년이다. 그러나 최근 크로노스(Kronos) 뱅킹 멀웨어를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로 미국 수사 당국에 의해 체포돼 많은 이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허친스는 크로노스와 관련한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크로노스 뱅킹 트로이목마를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를 받았다. 크로노스는 침해 컴퓨터에서 개인 정보와 뱅킹 크리덴셜을 빼돌리는 멀웨어다.

허친스는 7월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DEF CON) 행사에 참석한 뒤 영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 허친스는 경찰 조사에서 은행 계좌를 겨냥한 멀웨어 코드를 썼다고 인정했지만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금요일(4일) 라스베이거스 법정은 허친스가 지역사회에 위험이 되거나 도주할 위험이 없다고 봐 30,000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면 석방하겠다고 판결했다. 다만 미국 내에 머무르며 GPS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허친스는 본명보다 트위터 닉네임 ‘멀웨어테크(MalwareTech)’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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