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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네트워크에도 투입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
  |  입력 : 2017-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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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연결되어 있고, 늘 해결책을 가지고 있으며, 늘 빠른 네트워크
일부 기기나 기술에만 인공지능 적용할 것 아니라 ‘구조’에도 활용해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당신의 위치와 행위에 기반하여 대신 결정을 내려줄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존재한다고 해보자. 게다가 이 네트워크는 당신의 하는 일에 따라 가장 좋은 하부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줘서 당신의 경험은 항상 최적의 상태가 유지된다. 이게 가능하려면 1) 사용자가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2) 네트워크끼리 항상 통신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와이파이가 켜져 있는지, 모바일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는지, 블루투스가 작동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도니다. 모든 네트워크가 서로 통신을 하고 있으므로 그냥 ‘온라인’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모바일 폰이라는 것도 크게 필요치 않을 것이다. 이미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어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런 사물들이 존재하기에 ‘모든 게 항시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망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런 세상이 가능한 걸까?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우린 항상 통신하고 항상 사용자를 살펴주고 항상 최적의 경험을 제공해주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그것도 산업이나 국경선과 상관없이 말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역할이 엄청나게 커진다 해도 사람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덕분에 더 빠르게 설계하고, 더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구조를 알아내고, 그러면서도 속도도 항상 최상의 것을 유지할 수 있게 되겠지만, 실제 네트워크의 구축 자체는 사람이 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컴퓨팅 파워일 뿐이다. 인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네트워크 구성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인간과 기계의 능력이 합쳐져서 생겨나는 각종 혁신적 네트워크들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네트워크와는 차원이 다른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네트워크 분야에서 인공지능으로부터 기대하는 혁신은 기획과 설계의 부분에 있기도 하지만 유지와 보호, 관리 등도 포함된다. 현존하는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거나 흐르지 못하는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특정 알고리즘에 의존하여 하고 있다. 악성 행위가 있는 곳에 보통은 ‘비정상적인 트래픽 흐름’이 따라붙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추가되면 이런 단순 인과 관계에 의거한 알고리즘이 대체되고, 보다 똑똑한 탐지 및 관리 기능이 덧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로소 올림픽, 블랙 프라이데이, 발렌타인데이와 같이 해커들이 특히 날뛰는 날에 더 부드러운 대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산업의 변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라는 기술의 등장으로 트래픽의 라우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것이 공공 인터넷과 사설 네트워크 내의 트래픽도 원활히 처리할 정도로 발전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빨리 접속하고 더 안전하게 협업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 발전의 속도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증폭될 것이며, 인공지능은 단순히 더 빠르거나 안정적인 연결보다 더 깊은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을 불문하고 말이다.

예를 들어 도소매 산업을 살펴보자. 이 산업에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네트워크가 도입된다면 1)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고, 2) 주문과 배달양이 늘어나면서 3) 자연스레 쇼핑 웹사이트나 포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의료 산업은 어떨까? 의료 산업에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네트워크가 도입된다면 1) 수십만 건의 문서를 수분 안에 분석할 수 있어 2) 의사들이 더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보유할 수 있게 되고 3) 이로 인해 더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진다. 콜센터는 어떨까? 1)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2) 어떤 경우 인공지능이 직접 대응할 수도 있어, 3) 고객 만족도와 직원 만족도가 다 올라간다.

인공지능화된 네트워크의 도입으로 꿈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산업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러나 이 지점까지 도달하려면 인간이 먼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모든 관계자들이 달려들어 지식과 정보는 물론 자금과 정책과 같은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 이미 인공지능은 네트워크의 개념을 흔들고 있고, 우리는 곧 전혀 다른 네트워크 안에 속한 우리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 네트워크 안에는 무인 자동차와 사물인터넷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고, 스마트 시티라는 것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어떤 특정 제품이나 기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커다란 구조의 변혁을 꾀하려고 할 때 더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다. 인간이 너무 느리거나 비효율적이어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 맡아서 해결해줄 때, 우린 지금과 180도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맛볼 것으로 본다.

글 : 데이비드 에덴(David Eden)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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