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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변혁의 첫 단추 잘 꿰려면 ‘API 경제’ 이해부터
  |  입력 : 2017-07-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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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데브옵스, 모두 API에서부터 시작된 기술과 개념
세부 기술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 변혁의 구조부터 파악해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생태계란 얼마나 멋진 말인가. 하지만 ‘통합’은 얼마나 재미없는 말인가. 그러나 이 둘은 반드시 함께여야 한다. 통합 없는 생태계 없고, 생태계 없는 통합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또, 통합을 통해 생태계를 이루는 게 가능해진 건 API이라는 것 덕분이다. 이는 어떠한 종류의 ‘생태계’이든 통용되는 진리이다.

[이미지 = iclickart]


현대의 기술들과 사업 모델들은 점점 API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물론 조각조각의 API를 연결시키고 하나로 뭉쳐내는 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가 있어 API를 통합하고 유지시키는 게 부드러운 경험이 되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고, 모바일의 기능이 극대화되는 건 사실 클라우드의 참 가치를 제한시킨 말이다. API의 극대화된 활용이야말로 클라우드의 진정한 힘이다. 현대의 시장에서는 말이다.

여기에 더해 데브옵스라는 개발 방법론이 갖는 가치도 요즘 빛이 난다. 기존의 중앙화된 통제로부터 벗어나 지식과 자산을 같은 목적 아래 자유롭게 공유하고 나누는 아름다운 개념이 훌륭하게 구현되는 곳은 데브옵스를 실천하는 기업이 유일하다. 통합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료인 API가 데브옵스 환경에서 자유롭게 오가고, 클라우드에서 부드럽게 합쳐지는 것이 바로 요즘의 ‘API 경제’의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이러한 그림 안에서 우린 유기적이고 다채로운 개발과 혁신을 이뤄갈 수 있고, 사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운영과 기술, 발전을 진정으로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텍스트를 주고받는 시대가 아니라 데브옵스라는 환경 안에서 API를 주고받는 때가 된 것이다.

물론 모든 생태계가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비슷비슷하다. 다양한 툴셋과 기술들이 클라우드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있는 건데, 이를 어느 정도 일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디지털 변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보통 클라우드의 도입을 디지털 변혁이라고 말하거나 데브옵스로의 변화를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데, 그 근간엔 ‘API의 활용’이 있다.

그 중요하다던 클라우드와 데브옵스의 속도나 유연성은 결국 API 단계에서 결정되는 요소들이다. 이 API를 어떻게 활용하고 유통하느냐에 따라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발달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더 빠르게 출시되고 혁신을 더 자주 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디지털 혁신’이 지나치게 ‘사업 경영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이, 운영과 기술 개발, 즉 생산성 자체를 위한 디지털 혁신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는 다시 말해, 밖으로 보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이, 탄탄히 내부에서부터 다져가는 디지털 혁신보다 월등히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내실이 없는 변화는 금방 무너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밖으로 보이는 부분 때문에 이미지 개선에 크게 성공했다고 치자. 그래서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늘어나고 고객이 증가한다고 했을 때, 내실이 없다면 그 트래픽과 고객 처리를 다 감당할 수 있을까? 고객 지원 직원도 없이 고객만 늘어나고, 인프라 없이 트래픽만 늘어나면, 오히려 해당 기업의 ‘모자람’만 면면히 드러나 결국 망신만 당하게 된다. ‘깜냥’도 안 되는 게 광고만 했다고 비난받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먼저 API에 대한 고민부터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경영자, 사업 기획자, 마케팅 책임자가 책상머리에 앉아 사업적인 측면에서 ‘생산과 운영’을 요구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현대의 시장에서 버텨내기가 힘들 전망이다. 그렇게 했을 때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고용할 수도 없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도 없으며, 성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은 이미 API 경제를 도입해 빠르게 치고나가고 있는데, 예전 방식으로는 현상유지를 하는 것만도 벅찰 것이다.

새로운 시장에의 적응은 고객들이 더 빠르다. 그들은 사용자가 얼마나 늘든, 앱의 기능이 얼마나 다양해지든 일단 더 빨리, 더 안전하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싶어 한다. 조금이라도 느리면 이미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린다. 안전하지 않으면 당신의 기업을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디지털 혁신은 필수 코스가 되었고, 그것도 내부에서부터 꾹꾹 능력을 배양시켜야지만 한다.

이제 IT가 전혀 다른 생태계에서 자라고 기능해야만 한다. 고객의 기대와 시장의 변화에 맞서려고 하는데, 위에서부터 매뉴얼을 작성해 그것을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달하는 느린 방식으로는 대책이 없어질 것이다. 클라우드를 매뉴얼 전파에 활용한다고 해도 이는 결국 ‘기술’만 하나 더 추가된 것일뿐 생태계를 도입한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기술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말고, 그 본질에 집중하자. 그리고 그건 API가 활용되는 경제 체제라고 요약할 수 있다.

글 : 로리 맥비티(Lori MacVittie), F5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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