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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4명 중 1명, “해킹 때문에 투표 안 할 것”
  |  입력 : 2017-07-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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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 2년차인 내년 말, 미국 중간선거 예정돼... 여론 조사 의미 높아
美 유권자 44% “러시아가 대선에 다시 개입할 것”... 27%는 “아예 투표 안 해”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미국 유권자 2명 중 1명은 러시아가 미국 선거에 다시 개입해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보안 전문업체 카본 블랙(Carbon Black)이 미국 유권자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미지=iclickart]

카본 블랙은 미국 유권자 5,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주(州, state)나 선거구가 투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유권자는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던 와중,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제임스 코미(James Comey)가 지난 달 8일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까지 하게 되면서 유권자의 불신이 정점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코미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카본 블랙의 여론 조사는 내년 말 미국 중간선거(mid-term elections)를 앞둔 상황이라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대통령 임기 2년차에 상·하원의원, 주지사 등에 대한 선거를 실시하는데, 대통령 임기 4년의 한가운데 열리기 때문에 집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띤다. 상원의원은 2년마다 총 의석수 100석 가운데 1/3을 교체하므로 33명이, 하원의원은 2년마다 전원을 새로 뽑으므로 435명이 의석을 둘러싸고 경쟁한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45%는 내년 미국 중간선거가 사이버 공격에 영향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27%는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우려 때문에 아예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7%는 미국 전체 유권자로 환산하면 5,880,000만 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본 블랙은 4명 중 1명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장차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데 주목하며 “불신에 매인 유권자 무행동(voter inaction tied to mistrust)”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미국 선거에 가장 큰 위험이 되는 나라로 러시아를 지목한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다. 자국인 미국을 지목한 응답자도 20%에 달했으며, 북한 17%, 중국 11%, 이란 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4%는 최근 국가안보국(NSA)의 문서 유출 사건이 미국 대선 시스템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NSA 하청업체 직원 리얼리티 위너(Reality Winner)가 러시아 해커에 의해 미국 투표 시스템이 공격당했다는 기밀 문건을 한 언론사에 유출한 것을 가리킨다.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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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코리아 파워비즈시작 2017년7월3일파워비즈 배너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해킹 공격이 미사일 공격보다 더 무섭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더 강화된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다. 지금 있는 것만 제대로 해도 충분하다.
그렇다. 단, 미국의 행정명령처럼 장기적인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 단, 지금의 위기상황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아니다. 민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전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
크게 보면 외교 문제다. ‘보안’의 시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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