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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지인 전화번호로 동영상 확인 유도하는 스미싱 유포!
  |  입력 : 2017-07-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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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 URL 첨부한 후, 이상한 동영상 올라왔다고 접속 유도

[보안뉴스 권 준 기자] 11일 저녁부터 지인 전화번호로 위장해 기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스미싱 문자가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인이 수신한 스미싱 문자 화면 캡쳐


기자는 단축 URL과 함께 “여^기^에 너^ 이상한 동^영상^ 있^는데 바^로 삭제^하세^요”라는 문자에 이어 “여^기 왜^ 니 사^진 있^지? 빨리^ 가^봐봐”라는 문자를 연이어 받았다.

이에 스미싱을 의심한 기자는 해당 문자가 발송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문자 발송 여부를 확인한 결과, 지인은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며, “지인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아 현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문자에는 단어마다 ‘^’ 표시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는 스미싱 문자에서 주로 발견되는 특수문자로, 모바일 백신에서의 탐지나 스팸문자 처리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스미싱이 한동안 주춤하는 듯 하더니, 이제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무작위 발송이 아닌 지인을 사칭해 보내는 수법으로 한층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를 악용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해커가 보낸 메시지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깔리게 되고, 해커는 이를 통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하게 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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