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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베르 이어 매트릭스 랜섬웨어도 귀환! 웹 통해 피해 확산
  |  입력 : 2017-07-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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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시간 이후엔 복구 불가능하며, 매 12시간마다 100달러씩 가격 인상 협박
웹사이트 방문만으로 감염될 수 있어 피해 확산...국내 네티즌 랜섬웨어 경보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악성코드가 숨겨진 웹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감염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피해를 확산시키는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가 국내에 또 다시 출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매트릭스 랜섬웨어 감염시 PC 화면에 뜨는 랜섬 노트[이미지=하우리]


보안전문기업 하우리에 따르면 최근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웹을 통해 국내에 유포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지난 5월 본지에서 한번 소개했던 랜섬웨어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악성코드 유포 공격도구인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을 통해 국내에 유포 중으로, 하우리 관제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유포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로 국내 다수의 사용자들이 해당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랜섬웨어는 감염된 PC 사용자의 IP가 아동 음란물 사이트 등에 접속하여 미국 연방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모든 중요 파일들을 암호화했으니 벌금을 내라고 경고한다. 96시간 이후에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매 12시간마다 100달러씩 복구 가격이 증가한다고 협박한다.

실제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다수의 주요 파일들을 암호화한다. 다만 기존의 다른 랜섬웨어들과는 다르게 암호화된 파일의 확장자를 변경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파일이 암호화된 같은 폴더의 경로에는 “!WhatHappenedWithMyFiles!.rtf”라는 파일명의 랜섬웨어 감염 노트를 만들어 사용자가 이를 열람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최상명 CERT실장은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자사 ‘에이피티 쉴드’ 같은 다양한 무료 솔루션들을 활용하여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우리 바이로봇에서는 해당 랜섬웨어를 “Trojan.Win32.R.Agent”의 진단명으로 탐지 및 치료가 가능하며, 바이로봇 에이피티 쉴드를 통해서도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최근 케르베르 랜섬웨어가 ‘CRBR ENCRYPTOR’로 간판을 바꿔 국내에 다시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이번엔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또 다시 귀환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검증되지 않은 웹사이트는 아예 접속하지 말고, 백업 생활화와 함께 랜섬웨어 탐지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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