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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떠도는 무기·개인정보...방산보안 ‘심각’
  |  입력 : 2017-06-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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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허영일 대표, 국내 대표 방산업체 임직원 이메일 유출현황 분석
상위 10위내 7개 기업, 최대 200명 이상의 임직원 정보 인터넷에 떠돌아
실시간 OSINT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통해 정보 유출실태 분석과 대응 시급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우리나라 방산보안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개최된 제4회 방산기술보호 국제 컨퍼런스에서 NSHC의 허영일 대표는 딥 웹에서 발견한 국내 무기 불법 판매 및 방산기업 직원 정보 노출 등을 예로 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딥 웹(Deep Web)은 다크웹(Dark Web)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반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접속할 수 없는 또 다른 인터넷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딥 웺은 개인정보와 해킹 툴은 물론 마약, 무기 거래 등이 이루어지는 사이버 암시장 역할을 한다.

[이미지=iclickart]


국내를 대표하는 화이트해커이면서 이슈메이커스랩 등의 해킹연구 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허영일 대표는 이번 발표를 위해 100개가 넘는 국내 방산 업체 중 상위 10위에 들어가는 7개 기업의 리스트를 만든 후, 드롭박스와 링크드인, 어도비 등 온라인상에 각 기업 직원들 이메일 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노출 실태를 확인한 결과, 수십에서 수백 개의 이메일 계정 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국내 대표 방산업체 7곳의 임직원 이메일 정보 유출 현황[자료=NSHC]


허 대표에 따르면 7개 기업 임직원의 이메일 계정 정보가 적게는 27건에서 많게는 200건까지 노출됐다. 가장 많은 정보가 유출된 것은 링크드인이었고, 어도비와 기타가 그 다음 순이었다.

또한, 허 대표는 모종의 이유로 최근 2년간 딥 웹을 분석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방산관련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수류탄 1개에 37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2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류탄뿐만 아니라 총 등 각종 개인화기에서부터 탱크까지 판매되고 있었고, 심지어 우리나라 무기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미국 정부의 역정보일 수도 있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임직원들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허 대표는 딥 웹에 퍼진 우리 군의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알려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 대표는 인터넷 상에 공개된 정보(OSINT)를 활용한 정보보안 관리방안을 방산업체에 제안했다. 실시간 OSINT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딥 웹 등은 물론 SNS와 블로그 등에 올라오는 자료를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공개했던 방산 분야의 주요 정보들을 해킹이 아닌 ‘검색’만으로 알게 된 이상, 자료 유출을 막는 것 못지 않게 공개된 정보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사이버 보안 분야 선진 국가는 이미 실시간 OSINT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 허 대표는 우리나라도 신속하게 도입해 더 이상의 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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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에서 분리해 별도의 정부부처가 전담해야
과기정통부 내 정보보호정책실(실장급)로 격상시켜야
지금처럼 정보보호정책관(국장급) 조직을 유지해야
네트워크 업무를 통합시키되,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급)으로 명명해야
과기정통부의 초안처럼 정보네트워크정책관(국장급)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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