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2일, 오후 2시에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으로 ‘전자정부시대 개인정보보호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현대 사회는 인터넷 뱅킹, 민원 처리 등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개인정보를 중심으로 유지·운영되는 정보사회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편, 전자정부가 구현되면서 국민들은 안방에서 클릭 한번으로 민원을 전자적으로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정보의 집적과 통합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전자정부 구현과정에서 제기된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 토론 및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이인호 교수의 ‘정보사회에서의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정책방향’ 및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의 ‘정보기술발달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위험과 보호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시각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행정자치부는 개인정보가 자유로이 유통되는 인터넷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자정부를 구축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권역별 토론회, 컨퍼런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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