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영상 UCC 서비스 ‘올팟(AllPot)’에 UCC 오픈 마켓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자신이 만든 컨텐츠를 거래할 수 있도록 올팟 서비스를 ‘올팟 2.0’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올팟 서비스는 동영상, 음원,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사용자가 쉽게 제작, 저장,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거래할 수도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UCC 포털로 탈바꿈한다.
‘올팟 2.0’은 UCC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DRM(저작권보호장치)을 적용한 거래 장터를 제공하며, 거래 시 구매대금의 80%를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그 동안 공들여 만든 컨텐츠에 대해 댓글과 조회수로만 만족해야 했던 사용자에게 투잡스의 쏠쏠한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한 편집과 등록, 배포 및 RSS(맞춤형 구독 서비스)까지 한번에 끝나는 편리한 개인미디어 마이팟을 제공하고, 컨텐츠 업로드시 CCL(사용자 지정 라이센스)을 통해 저작권 보호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팟에 보관한 컨텐츠를 디지털액자로 전송하거나 인화앨범으로 출판할 수도 있다. 올팟에 가입하면 1GB의 기본 용량이 무료로 제공된다.
KT 솔루션사업본부 권순홍 상무는 “이번에 개편된 올팟 서비스는 자발적 참여와 공유라는 웹 2.0의 정신을 존중함과 동시에 참여자에게 재미를 넘어 보상을 제공하는 진화된 UCC 서비스로, 향후 다른 블로그나 포탈과의 연계를 통해 열린 UCC 포탈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팟 개편 기념으로 4월 9일까지 한달간 ‘39-49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KT 고객의 경우 이벤트 기간에 회원 가입을 하면 6개월간 10G의 홈페이지 용량이 무료로 제공되고, UCC를 하나라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캠코더, SLR디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올팟 가입 및 문의는 고객센터(080-258-5879)나 홈페이지(www.allpot.co.kr)에서 하면 된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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