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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사이버 공격보다 유럽발 사이버 공격이 훨씬 많다
  |  입력 : 2017-05-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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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사분기 사이버 공격 건수, 유럽이 미국의 2배 이상
자국 공격 회수도 무시 못 하나 이탈리아는 예외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디지털 아이덴티티 전문업체인 쓰레트메트릭스(ThreatMetrix)는 1사분기 사이버 범죄 보고서(ThreatMetrix Q1 Cybercrime Report)를 발표하며, 지난 1사분기에 유럽에서 시작된 사이버 공격이 5천만 건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사이버 범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 중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가 특히 많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 iclickart


쓰레티메트릭스의 CPO인 알리스데어 폴크너(Alisdair Faulkner)는 “유럽연합 회원 국가들끼리는 국민들의 이동과 거주도 자유롭고, 은행 계좌 개설도 꽤나 편하기 때문에 범죄 활동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분석한다. “여기에다가 온라인 상거래가 늘어나고, 유럽 여기저기서 들끓는 정치, 경제적인 불안감들까지 배합돼 조직화된 사이버 범죄가 무르익기 시작했습니다.” 마케팅 부회장인 바니타 팬디(Vanita Pandey)도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다면 유럽 어디에서인가 시작된 사이버 범죄는 어떤 나라들을 겨냥하고 있을까?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주로 영국과 미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이 네 국가가 영국과 미국에 버금가는 피해 국가이기도 했다. 여기에 아일랜드와 오스트리아 역시 자주 공격받는 국가에 등극했다. 팬디는 “아일랜드에 글로벌 기업들이 꽤나 많이 들어와 있다”는 걸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건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의 경우 자국에서 출발한 공격이 자국 내 또 다른 인물이나 단체를 노리는 경우가 커다란 지분을 차지했는데, 이탈리아만은 달랐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사이버 공격자들은 자국을 좀처럼 공격하지 않았다.

성장하는 두 축,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거래
한편 지역을 불문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사기 범죄는 1사분기에만 총 1억 3천만 건이었다고 한다. 사이버 범죄와 연루된 사기라 함은 훔친 개인정보를 사용한 가짜 계정 생성, 훔친 크리덴셜을 활용한 중간자 공격 및 결제 사기와 같은 것으로, 이는 지불정보 관련 사이버 금융 범죄에 비해 50%나 높은 수치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물건 매매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의아스러운 결과다.

폴크너는 “전자 금융 관련 범죄보다 사기 건수가 더 빨리 늘어나는 현상이 의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분기별로 보면 이 두 수치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떻게 보면 큰 상관관계가 없기도 하고, 그 무엇보다 깊은 관계성을 지니기도 하죠. 중요한 건 이 둘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겁니다.”

해당 보고서는 여기서 등록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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