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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정보보호 산업계 이슈 중심의 전문가 토론회 개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보보호 업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대가 산정’이다. 2015년 KISA가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산정 가이드를 발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그간 잘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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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홍기융)는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3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와 연계해 정보보호 산업계 이슈 중심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기융 회장(시큐브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산업계와 학계에서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등 산업계 이슈를 논의했다.
첫 패널로 나선 이민수 KISIA 수석부회장(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이사)은 “국내 정보보호산업에서 차지하는 서비스 비중이 약 22%로 전 세계 평균 51%보다 매우 낮은 것은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산정 가이드에 반영된 보안성 지속 서비스를 지급하는 곳도 제주 서귀포시 1곳뿐”이라며 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밝혔다.
이어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는 “정보보호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협업을 통한 R&D 강화 및 M&A 추진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산업계는 서비스 대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해외진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창현 행자부 서기관은 “최근 전자정부의 사이버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과 비용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보안관제 및 장비운용 기업에 대한 적정한 서비스 대가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정한 후,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식 금융보안원 본부장은 “금융권에 보안성 지속 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호 네이버 자문은 “정보보호 업계는 정보보호 제품에서 서비스 모듈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야 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로 나선 박준국 미래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법률 후속조치에 더욱 속도를 내고, 보안 지속성 서비스 대가에 대한 원가분석 등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홍기융 회장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산업계도 각종 이슈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지혜롭게 잘 제시해 나가야 한다”면서 “차기정부에서도 정보보호산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보보호 업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대가 산정’이다. 2015년 KISA가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산정 가이드를 발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그간 잘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정보보호 산업계 토론회 모습[ⓒ보안뉴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홍기융)는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3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와 연계해 정보보호 산업계 이슈 중심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기융 회장(시큐브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산업계와 학계에서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등 산업계 이슈를 논의했다.
첫 패널로 나선 이민수 KISIA 수석부회장(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이사)은 “국내 정보보호산업에서 차지하는 서비스 비중이 약 22%로 전 세계 평균 51%보다 매우 낮은 것은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산정 가이드에 반영된 보안성 지속 서비스를 지급하는 곳도 제주 서귀포시 1곳뿐”이라며 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밝혔다.
이어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는 “정보보호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협업을 통한 R&D 강화 및 M&A 추진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산업계는 서비스 대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해외진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창현 행자부 서기관은 “최근 전자정부의 사이버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과 비용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보안관제 및 장비운용 기업에 대한 적정한 서비스 대가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정한 후,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식 금융보안원 본부장은 “금융권에 보안성 지속 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호 네이버 자문은 “정보보호 업계는 정보보호 제품에서 서비스 모듈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야 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로 나선 박준국 미래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법률 후속조치에 더욱 속도를 내고, 보안 지속성 서비스 대가에 대한 원가분석 등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홍기융 회장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산업계도 각종 이슈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지혜롭게 잘 제시해 나가야 한다”면서 “차기정부에서도 정보보호산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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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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