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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학회 칼럼] AI 기반 스마트 홈 IoT와 개인정보보호
  |  입력 : 2017-03-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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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결합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 홈 IoT 서비스 현황과 개인정보보호 이슈

[보안뉴스= 강민구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수석부회장] 2017년 새해에도 IT 분야의 화두는 여전히 인공지능(AI)다. 1월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비서인 ‘알렉사’가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시됐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자체 음성인식 AI 서비스인 ‘누구’와 연계하는 가전제품 연동형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연한다. KT가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는 인터넷TV(IPTV)와 AI 융합을 통한 가족생활 중심인 TV와 연계된 홈 비서 기능을 통해 TV 및 음악감상, 일정관리, 교통안내,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제어,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가전과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국 AI 기업인 ‘비브랩스’를 통해 빅데이터 수집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LG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알렉사’의 범용적 음성인식 비서 탑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모두 음성인식을 가전에 탑재함으로서 스마트 홈 IoT 기반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공개할 차기 스마트 폰인 갤럭시 S8과 G6 등에도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과 페이스북은 물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기계 학습 인공지능 플랫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네이버에서 출시한 ‘파파고’는 딥 러닝을 이용해 ‘사람처럼 문맥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번역기’를 선보이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도 사진과 언어 등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빅데이터의 성능도 향상되고 있다.

이렇듯 올해에도 IT 분야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음성인식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홈 IoT 서비스가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날로 발전하는 홈 Io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서비스는 우리의 모든 삶이 모니터링 당하는 ‘Seamless Watched Life’ 시대에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더욱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급격한 증가와 홈 IoT 및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의 발전으로 언제 어느 곳에라도 개인의 생활 패턴과 건강 정보 등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집되고, 인공지능 발전의 소재가 되고 있다. 음성 인식용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개인별 음성 정보가 무제한 활용되고 있으며, 지문 및 홍채 등의 생체 정보도 개인 식별을 위한 주요 요소로 활용되되고 있다. 그러나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모든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전에 사용자 동의를 거쳐 개인정보가 수집되어야 한다.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조직이 정보보안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인용 데이터를 타인에게 맡길 때는 엄격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MS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 방법에서 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규정 및 보안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용 데이터 보안 및 보호는 MS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는 관련사업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시 개인정보보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로서 관련서비스 사업자들이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처리상황을 충분히 고지해 투명하게 처리해야 하며, 최소한의 접근권한을 설정하고 개인정보 수집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러한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단말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설정과 앱 마켓 등록 및 앱 서비스 이용·탈퇴 과정에 이용자가 보다 쉽게 해당 내용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고취와 다양한 개인성향에 대한 데이터의 과학적 분석 및 활용방안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부터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프라이버시 존중에 대한 정보보호 의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식별 정보만큼 소중한 지문 및 홍채인식, 정맥, 목소리 등의 생체정보에 대한 정보보호 인식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최근 생체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인터넷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2005년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든 지 12년 만에 ‘온라인 생체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홈 IoT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통신영역 구간별 개인정보와 생체정보에 대한 암호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한 헬스케어 정보보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생체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_ 강민구 한신대 IT콘텐츠학과 교수·한국인터넷정보학회 수석부회장(kangmg@hs.ac.kr)]

필자 소개_한국인터넷정보학회 강민구 수석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국무총리실산하의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신대학교 IT콘텐츠학과에서 ‘보안, 유통, 결재’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ICONI 2016(홍콩) 국제학술발표대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차세대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과 국가재난망(PS-LTE) 관련 연구를 통해 다수의 특허와 SCI 논문 및 연구재단 등재논문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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