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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클라우드 시대 위해선 첩보 공유 제도 마련부터
  |  입력 : 2017-0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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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네트워크 통제력,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가져갈 수 있어야
정보 및 위협 첩보 공유, 클라우드로 가는 경유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클라우드 초창기에는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에게 맞는 서비스일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부록으로는 ‘어떤 클라우드가 나에게 안전함을 제공해줄까?’와 ‘클라우드 도입이 가장 적합한 타이밍은 언제일까?’ 정도가 있다. 지금 와서 보니,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여유로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제 클라우드는 필수다. 고민 따위는 없다.

IT와 관련된 조직들에게 있어 클라우드는 특히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는 것보다 할 일도 적고 돈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유지보수 비용도 당연히 클라우드 쪽이 더 낮다. 그러나 모두 다 당연하다는 듯이 클라우드로 간다고 해서 당신도 클라우드로 막 떠나서는 안 된다. 이런 때에는 이런 때에 맞는 고민거리들이 또 있는 법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이전과 같은 통제력을 가질 수 있을까?
2016년에는 클라우드로의 이주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2017년에도 이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클라우드라는 기술 자체를 조금 더 진지하게 평가하고 통제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 클라우드로의 도입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클라우드 체제로 변환해도 과연 기존 네트워크에서와 같은 데이터 및 시스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이다. 법이나 기술 취약점, 가시성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제일 먼저 ‘데이터가 실제로 저장되는 곳은 어디인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 그 다음은 그 장소로(혹은 거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때 적용되는 정책 내용은 무엇이며, 아이덴티티 관리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그 다음엔 클라우드 업체가 관련 정책 및 표준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순서가 가장 보편적이다.

클라우드 업체 및 관련자에게 물어볼 질문은 다음과 같다. “접근 요청은 누가 처리하는가?” “해당 통제 내용에는 어떠한 매개변수가 적용되는가?” “새로운 클라우드 업체와 계약을 맺었을 때 데이터를 어떻게 옮기는가?” “당신 클라우드 업체는 어떠한 정책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가?” “특히 기존과 다른 IP 주소로부터 접근 요청이 들어왔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

2. 위협 첩보 및 정보 공유에 우린 참여할 수 있는가?
최근 Pw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위협 첩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이뤄가는 사례가 2010년에 비해 18% 정도 줄어들었다. 보안 업계 및 커뮤니티로부터 정보를 받거나 공유한다고 답한 이는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공유가 점점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프라이버시를 은연중에 혹은 실수로 침해할까봐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공유 플랫폼이 아직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심해지는 때에 정보 공유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될 텐데, 아직도 기반 마련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꼴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에는 실제 첩보 공유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방어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클라우드 환경은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분야라고 봐도 무방하다. 클라우드로 이주하려면, 다른 이로부터 오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비밀 클라우드든 공공 클라우드든 상관없이 말이다. 클라우드로 가는 길에 정보 공유라는 경유지가 있다. 이를 거쳐야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라는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 : 스탠 블랙(Stan Black)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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