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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미국 다음 타깃은 프랑스 대선?
  |  입력 : 2017-0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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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사이버 공격 24,000건 발생
올해 예정인 프랑스 대선 겨냥 사이버 공격 급증 우려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프랑스가 사이버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로 추정되는 세력이 민주당 의원 이메일을 해킹한 사건으로 국제 정세가 뒤숭숭한 가운데 러시아 해커가 이번에는 프랑스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프랑스 국방부 장관인 장 이브 르드리앙(Jean-Yves Le Drian)은 프랑스 국방부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작년에 24,000건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매년 프랑스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사이버 공격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전력, 수도, 미디어 네트워크 심지어는 드론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까지 발생했다는 것.

르드리앙 장관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고 추정되고 있는 미국 대선 관련 사이버 공격이 프랑스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순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 뉴스에 따르면 모두의 예상을 깬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 결과와 함께 트럼프가 지난 주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언급한 게 프랑스 정부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프랑스는 올해 4월과 5월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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