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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CCS 2016 참관기] 보안 하나로 들끓었던 현장
입력날짜 : 2016-1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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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10월 24~2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CCS 개최
190여편의 논문 발표... AI, 머신러닝 등 이슈에 열띤 관심


[보안뉴스= 이경석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연구원] 좀처럼 식을 줄 모르던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늦더위 영향으로 예년보다 열흘 이상 늦게 물이든 단풍잎도 제법 쌀쌀해진 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져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의 마지막 주,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뒤로 한 채 ACM CCS 2016(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Computer and Communications Security 2016)이 개최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발걸음을 향했다.

▲ 마틴 헬만 교수의 키노트


오스트리아는 유럽 대륙 중앙에 위치하는 국가로서 독일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수도인 비엔나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 양식 건축물로 ‘빈의 상징’, ‘빈의 혼’으로 불리는 슈테판 성당(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함)과 13세기 말부터 오스트리아를 지배한 힙스부르크 왕가의 호프부르크 궁전,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인 “The Kiss”가 보관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화려한 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 쇤부른 궁전이 위치한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프부르크 궁전은 약 650년의 역사를 지닌 웅장하고 드넓은 궁전으로 ACM 관계자도 이를 고려했는지 매년 미국에서 대부분 개최되던 것을 올해에는 행사의 규모와 전통에 걸맞게 힙스부르크 왕가의 겨울 궁전인 호프부르크에서 ACM CCS 2016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CCS는 ACM가 주관하는 컴퓨터 및 통신 보안 분야 연례 학술행사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는 ACM CCS 2016은 2016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Mobile/Web Security, Cryptographic, System Security, Blockchain 등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학술행사는 1975년 Whitfield Diffie와 함께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발견한 Martin Hellman(Stanford University) 교수가 “Cybersecurity, Nuclear Security, Alan Turing, and Illogical Logic”이란 주제로 Keynote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로 구성된 3일 간의 메인 컨퍼런스와 IoT, AI, Mobile, Privacy, Cloud Computing, Insider Threats 등 최근 주요 보안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는 총 14개 분야의 워크샵이 2일간 진행되었다.

ACM CCS 2016에서는 포스터를 포함한 약 190편의 논문이 발표됐는데, Differential Privacy/Cryptography/Attacks 분야에서 미국과 영국의 각 1편과 Secure MPC 분야에서 일본의 1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Best Paper Award 상을 수상했다. 아쉽게도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과 기업의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뛰어난 연구 성과와 논문으로 ACM CCS 학술행사에서 Best Paper Award 상을 수상하기를 기대해본다.

올해 ACM CCS에서는 미국, 영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대학과 Google, Microsoft, IBM, 삼성 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 내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Google의 연구원들은 Cryptographic, Web Security, Privacy, Machine Learning 등 폭넓은 연구영역에서 깊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IT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기업의 일원임을 증명하였다.


전 세계 컴퓨터 및 통신 보안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수많은 연구자들이 각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 연구원과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갈구하는 학생, 연구원들 간 열띤 토의로 모든 세션은 쉴 틈 없이 진행되었다.

특히나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Data Mining 기법을 활용한 연구들의 내용을 보며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 내용의 발표를 들으며 Data Mining을 전공한 연구원으로서 많은 감명을 받았으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다. 또한, 평소 연구 영역 및 개인 관심 분야인 Web Security 주제의 세션에 참여하여 발표를 들으며 새로운 연구 시각과 보다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에 향후 개최되는 ACM CCS에서 본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ACM CCS 2016 학술행사에 참여하면서 지금껏 참여했던 국내외 다른 학술대회 행사에서 느꼈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각 세부 연구 테마는 다르지만 Security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새로운 지식을 갈구하는 모습이었다. 본인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배여 나오는 발표는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으며, 전 세계 IT 트렌드에 발맞춰 좋은 성과를 보여준 논문과 새롭고 참신한 주제로 많은 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낸 논문들은 이들과 함께 연구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발표한 연구 내용에 대해 발전적 아이디어를 갖는 참여자들의 날카로운 조언도 행사를 더 빛나게 해주었으며, 각자의 연구 방향에 맞춰 깊이 있는 질문 시간은 세션이 끝난 후에도 여러 장소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어졌다.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으로 토의를 나누는 모습에서 보안 분야의 한 구성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끼며, 그 자리에 본인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고 많은 대학과 연구소에서 성과 높은 연구를 진행하며 전 세계 IT를 주도하고 있음을 수 없이 많이 증명되어 왔지만, 이번 ACM CCS 2016에 참여를 통해 느낀 바로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지금 보다 폐쇄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국제적인 학술행사에 많은 참여해 서로의 연구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업이 필요하다.

이렇듯 보다 열정적이고 발전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에서도 국제적인 행사가 많이 개최되길 바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연구원들의 열정과 갈고닦은 실력이 가감 없이 발휘되어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보안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_ 이경석 카이스트(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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