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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공유센터 통해 서비스의 질 높인다”
  |  입력 : 2016-02-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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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창섭 이글루시큐리티 부사장
“강력한 맨파워 기반 제품 기술력과 보안관제 서비스가 시장 공략 무기”


[보안뉴스 김태형] 통합보안관리 전문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초창기 정보보호 시장에서 ‘통합보안관리’ 영역을 개척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통합보안관리 솔루션‘SPiDER TM’을 개발·출시,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보안관제서비스 분야 공공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있어 통합보안관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조창섭 이글루시큐리티 부사장

현재 이글루시큐리티는 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보안업계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0년 8월 코스닥 상장을 거치면서 탄탄하게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이글루시큐리티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창섭 부사장을 만나봤다.

조창섭 부사장은 “이글루시큐리티의 서비스 부문은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도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iDER TM’의 신 버전의 출시가 다소 늦었지만, 지난해부터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부와과 국내사업부로 나눴다. 국내사업부에서는 국내 영업과 제품개발, 그리고 서비스를 통합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다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015년 3월에 새롭게 출시한 ‘SPiDER TM’ V5.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SPiDER TM V5.0은 모든 로그와 네트워크 패킷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저장·조회·분석을 통해 기업 전반에 걸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관제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분석 도구로 보안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관제공유센터인 ‘Knowledge Center’를 통해 최신 보안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대해 조 부사장은 “지난해 보안위협의 경로와 공격대상 및 실행방법이 한층 다양하고 정교해졌고 기업과 기관을 표적으로 하던 공격이 개인에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히, 회사나 업무 관련 이메일로 위장한 랜섬웨어 공격과 고의적인 내부정보 및 고객정보 유출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기관들의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글루시큐리티 고객들은 ‘Knowledge Center’를 실시간으로 보안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이를 통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글루시큐리티의 고객 60%가 공공기관인데 현재 공공기관들의 보안수준은 많이 향상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예산부분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민간에서는 금융부문이 비교적 보안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민간의 제조·서비스 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보안이 많이 미흡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랜섬웨어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보안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글루시큐리티의 비즈니스 목표는 작년보다 약간 상향 조정됐다. 특히, 올해는 10년 넘게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PiDER TM의 성능과 보안관제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는 한편, IoT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보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Secured IoT Platform’을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Secured IoT Platform’은 ETRI와 공동 개발해 IoT 보안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집중 공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조창섭 부사장은 “올해에는 해외사업에 조금 더 집중할 방침이이다. 이글루시큐리티 일본 지사가 설립된 지 올해가 5년째인데 지난 3년차 부터 조금씩 성과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100만불의 매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 제품만 가지고는 시장을 공략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품과 서비스, 이 두 가지가 맞물려야 해외시장에서도 시너지가 나타난다”면서 “이글루시큐리티가 에디오피아에 수출한 예를 보면, 에디오피아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구축·운영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이를 에디오피아 공공분야에 제품과 교육 그리고 관세센터 운영교육 등까지 모두 제공하면서 수출에 성공했다. 즉 컨설팅 단계부터 사후교육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및 중동, 중국 등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가트너와 벤더 브리핑을 진행하며 미국·유럽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기획하는데 집중해왔으며, 빠른 시일 내 SPiDER TM V5.0의 UI/UX를 현지 시장의 니즈에 맞춰 개선해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중국 선도 물리보안 업체인 쇼유웨이시큐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다수의 고객에게 앞서 검증 받은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라이거-원(LIGER-1)’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거점을 둔 보안 컨설팅, 교육 서비스, 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 사업 강화를 위해서 이글루시큐리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글루 스쿨’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3개월간의 교육을 받는다. TCP/IP·보안관제 운영·악성코드 분석·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등의 업무에 필요한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 모든 신입사원들은 3개월 후에는 누구나 관제센터 운영이 가능해진다.

조 부사장은 “지금은 보안관제가 보안분야에서 상위단계라는 인식이 높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안관제가 보안에서 가장 하위단계라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사실 보안관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업무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안분야에서 제일 상위가 맞다. 하지만 교대 근무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보안분야에서 가장 열악한 직종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600여명이 넘는 전문 인력들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응집해 뿜어내는 맨파워가 가장 큰 강점이다. 그래서 이글루시큐리티의 경영진들은 강력한 맨파워를 하나로 모아 어떻게 시너지를 내야 하는지를 고심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과 보안관제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는 공공·금융·통신·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년간 보안관제를 수행하며 축적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토대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관제공유센터인 ‘Knowledge Center’를 통해 새로운 기법을 총동원하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고객들은 Knowledge Center를 통해 고객별로 다르게 보안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분야와 공격 패턴에 따라 적절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Knowledge Center는 악성 URL/IP, 최신 보안동향, 최신 공격 기법 등의 보안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백여 개의 이글루시큐리티 고객사에서 발생한 공격사례 분석 결과에 기반한 룰셋 및 방어기법을 고객사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축적한 정보와 고객 니즈를 솔루션 개발 과정에 적용해 UX/UI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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