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의 해, 국내 보안업계 대반전의 시기가 되길...”
[보안뉴스 권 준] 어느덧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丙申年’은 한자의 어감 탓인지 조금 모자란 듯한 사람이 잘 될 것이라는 농담 섞인 덕담(?)이 나돌기도 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조치에다 국내 저성장 기조가 겹쳐 경기침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비관 섞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에 투자했던 돈이 미국 자본시장으로 몰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신흥국들의 자금이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당 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줄게 되고, 자칫 잘못하면 채무상환이 어려워져 국가부도 사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금리인상 조치에 큰 타격을 받는 국가들이 대개 남미나 중동, 아시아 등 신흥국가들이고,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다 보니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한국산 영상보안기기, 출입통제 시스템, 정보보호 솔루션 등 보안·안전장비들의 수출과 보안 SI 사업 대다수가 이들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 보안시장의 경우 중국산 제품이 가격은 물론 품질 측면에서도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인 점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국내 보안업계의 현실을 여실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보안산업, 그리고 보안산업인들에게 희망가를 부르는 이유는 바로 모든 산업에서 인프라가 되고 있는 보안시장의 ‘고성장’ 기대감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새로운 분야를 주도하는 우리나라 보안기술의 저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선 국가, 기업, 개인을 총망라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의 보안의식 제고로 보안기기 및 보안 솔루션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에 따른 테러 공포 극대화와 국내 경기침체 및 소득 양극화에 의한 분노범죄의 확산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초 발생한 어린이 학대사건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로 이어져 틈새시장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보안시장은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봅니다.
또 하나 우리나라 보안산업이 희망적인 이유는 본격적인 IoT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융·복합 보안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지능형 CCTV 시장입니다.
이젠 가격과 품질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기에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분야와 접목될 수 있는 지능형 CCTV 등의 IoT 시장은 국내의 우수한 보안기술력을 다시 한 번 떨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보안산업 초창기, 국내 보안업계가 ‘DVR 종주국’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수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것처럼 첨단기술력과 신제품을 무기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위기가 기회다’, ‘어려운 때일수록 정면승부가 필요하다’는 상투적인 말을 쓰지 않더라도 2016년 丙申年은 국내 보안업계에 있어 대반전의 시기가 될 것을 희망합니다. 아니 확신합니다. 이러한 희망가를 부르며 올해도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는 보안산업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_권 준 편집국장(editor@boannews.com)]
[보안뉴스 권 준] 어느덧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丙申年’은 한자의 어감 탓인지 조금 모자란 듯한 사람이 잘 될 것이라는 농담 섞인 덕담(?)이 나돌기도 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조치에다 국내 저성장 기조가 겹쳐 경기침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비관 섞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에 투자했던 돈이 미국 자본시장으로 몰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신흥국들의 자금이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당 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줄게 되고, 자칫 잘못하면 채무상환이 어려워져 국가부도 사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금리인상 조치에 큰 타격을 받는 국가들이 대개 남미나 중동, 아시아 등 신흥국가들이고,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다 보니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한국산 영상보안기기, 출입통제 시스템, 정보보호 솔루션 등 보안·안전장비들의 수출과 보안 SI 사업 대다수가 이들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 보안시장의 경우 중국산 제품이 가격은 물론 품질 측면에서도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인 점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국내 보안업계의 현실을 여실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보안산업, 그리고 보안산업인들에게 희망가를 부르는 이유는 바로 모든 산업에서 인프라가 되고 있는 보안시장의 ‘고성장’ 기대감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새로운 분야를 주도하는 우리나라 보안기술의 저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선 국가, 기업, 개인을 총망라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의 보안의식 제고로 보안기기 및 보안 솔루션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에 따른 테러 공포 극대화와 국내 경기침체 및 소득 양극화에 의한 분노범죄의 확산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초 발생한 어린이 학대사건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로 이어져 틈새시장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보안시장은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봅니다.
또 하나 우리나라 보안산업이 희망적인 이유는 본격적인 IoT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융·복합 보안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지능형 CCTV 시장입니다.
이젠 가격과 품질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기에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분야와 접목될 수 있는 지능형 CCTV 등의 IoT 시장은 국내의 우수한 보안기술력을 다시 한 번 떨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보안산업 초창기, 국내 보안업계가 ‘DVR 종주국’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수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것처럼 첨단기술력과 신제품을 무기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위기가 기회다’, ‘어려운 때일수록 정면승부가 필요하다’는 상투적인 말을 쓰지 않더라도 2016년 丙申年은 국내 보안업계에 있어 대반전의 시기가 될 것을 희망합니다. 아니 확신합니다. 이러한 희망가를 부르며 올해도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는 보안산업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_권 준 편집국장(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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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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