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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영상정보 전달? 이제 그 이상이 실현된다!
[보안뉴스 주소형] ‘안전(Safe)’과 ‘보안(Security)’, 한 때 이 둘은 단짝처럼 붙어 다녔다. 마치 ‘안전 보안’이라는 말이 한 단어인양 다뤄지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둘 사이에 ‘스마트(Smart)’라는 게 끼어들면서 안전과 보안의 관계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CCTV다.
이에 초반에는 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해상도’에 집중했다. 흐릿한 영상보다는 선명한 영상이 아무래도 범죄 수사 등에 도움이 되어 높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CCTV의 본 기능인 ‘영상정보 전달’ 만으로는 안전하지 않게 됐고, 결국 CCTV는 영상정보 전달 외에 +∂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의 안전성을 높여주기 위해 CCTV에 스마트함을 더하면 더할수록 일반 개개인의 사생활은 더욱 멀리 달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더욱 강력해진 CCTV의 아우라
인적 없는 곳을 가다가 CCTV를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이렇게 CCTV는 존재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가 있다. 이런 CCTV에 지능까지 생기고 있다. 이제 CCTV는 단순히 영상을 녹화하고 사람에게 이를 전달해주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영상을 찍음과 동시에 해당 영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웃풋까지 만들어낸다.
솔직히 이때까지 CCTV는 안전에 있어서 늘 한 박자 늦는 감이 있었다. 범죄가 이미 다 일어난 후에 이를 되돌아보기 위한 용도나 주로 증거물로 활용되곤 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영상이 선명하다하더라도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던 것. 그러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
CCTV가 시간이 걸리는 요인은 영상을 녹화하는 데만 그치기 때문이었다. 이에 CCTV에 얼굴 인식 등과 같은 기술들을 도입하여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위험한 상황을 잡아내려고 하는 것. 이는 일명 ‘지능형 CCTV’로 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intelligent CCTV’, ‘smart CCTV’, ‘talking CCTV’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직 모든 CCTV가 그렇게 지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 있는 공항과 호텔 그리고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그런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혁신적인 CCTV 기술을 통해 브리즈번 국제공항의 안전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얼굴인식 기술을 CCTV에 도입하여 영상에 범죄자들의 얼굴이 잡히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게 하는 등 공항 내 위험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브리즈번 공항 맞춤형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고 이미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이르면 내년 중으로 브리즈번 공항의 CCTV 시스템을 지능형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by 브리즈번 공항(Brisbane Airport)의 오퍼레이션 파트의 총책임자인 스테판 굿윈(Stephen Goodwin)
“지능형 CCTV는 전 세계 안전 시스템 시장의 대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안전요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물론 사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곳도 있지만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CCTV가 대신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by 퀀즈랜드 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의 클링턴 푸크스(Clinton Fookes) 교수
“일본의 통신 및 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의 얼굴인식 기술을 CCTV에 삽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세무국의 안전성을 높이고 업무의 시간도 절약될 것이다.”
by 브라질 연방 세무국(Receita Federal)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능형 범죄는 지능형 CCTV로 대응하겠다. 메릴랜드 주의 메트로, 라이트 레일(Light Rail)의 모든 역에 도입된다. 영상을 촬영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션 분석 기술을 통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바로 CCTV에서 알람이 울리고 경비들이 출동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시 바로 기차 및 전철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까지 CCTV 스스로가 가능하여 빠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y 메릴랜드 교통 관리부(Maryland Transit Administration)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의 부회장인 벨논 하트삭(Vernon Hartsock)
“우리 호텔은 지능형 CCTV를 통해 손님이 체크인을 할 때 손님의 얼굴을 인식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호텔 내 엘리베이터,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을 이용할 때 별도의 확인 없이 바로바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객실 키도 필요하지 않고 바로바로 매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CCTV들이 고객이 자신의 객실 주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되어 있다.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by 일본의 로봇 호텔(Robot hotel)
“최근 지능형 CCTV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기본적으로 지능형 CCTV는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 CCTV 자체가 하나의 로봇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by 프레사드 얄라가따(Prasad Yarlagadda) 교수
“쇼핑몰 내에 있는 CCTV를 지능형 CCTV로 교체하고 있다. 이제껏 보안팀은 쇼핑몰에 접수된 미아 찾기에 업무시간을 많이 소요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제 찾고 있는 아이의 사진만을 가지고 지능형 CCTV를 가동시켜 카메라에 잡히는 모든 영상을 20분 안에 분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by 인도네시아의 알람수트라 몰(Alam Sutera Mall)
“도시가 스마트해지고 안전해지는 것도 좋지만 그 도시에 살고 있는 개개인의 사생활은 완전히 없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것이 지능형 CCTV다.”
by 인포메이션 에이지(Information Age)의 기자 클로에 그린(Chloe Green)
“지능형 CCTV는 사물인터넷이다. 즉 지능형 CCTV의 작동원리가 원격조정이라는 것이고 해킹의 위험성은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려다가 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닥칠 수 있다.”
by 영국의 방산전자시스템업체인 탈레스(Thales)의 보안 책임자인 토니 버튼(Tony Burton)
[주소형 기자(sw@infothe.com)]
[보안뉴스 주소형] ‘안전(Safe)’과 ‘보안(Security)’, 한 때 이 둘은 단짝처럼 붙어 다녔다. 마치 ‘안전 보안’이라는 말이 한 단어인양 다뤄지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둘 사이에 ‘스마트(Smart)’라는 게 끼어들면서 안전과 보안의 관계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CCTV다.
이에 초반에는 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해상도’에 집중했다. 흐릿한 영상보다는 선명한 영상이 아무래도 범죄 수사 등에 도움이 되어 높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CCTV의 본 기능인 ‘영상정보 전달’ 만으로는 안전하지 않게 됐고, 결국 CCTV는 영상정보 전달 외에 +∂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의 안전성을 높여주기 위해 CCTV에 스마트함을 더하면 더할수록 일반 개개인의 사생활은 더욱 멀리 달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더욱 강력해진 CCTV의 아우라
인적 없는 곳을 가다가 CCTV를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이렇게 CCTV는 존재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가 있다. 이런 CCTV에 지능까지 생기고 있다. 이제 CCTV는 단순히 영상을 녹화하고 사람에게 이를 전달해주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영상을 찍음과 동시에 해당 영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웃풋까지 만들어낸다.
솔직히 이때까지 CCTV는 안전에 있어서 늘 한 박자 늦는 감이 있었다. 범죄가 이미 다 일어난 후에 이를 되돌아보기 위한 용도나 주로 증거물로 활용되곤 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영상이 선명하다하더라도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던 것. 그러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
CCTV가 시간이 걸리는 요인은 영상을 녹화하는 데만 그치기 때문이었다. 이에 CCTV에 얼굴 인식 등과 같은 기술들을 도입하여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위험한 상황을 잡아내려고 하는 것. 이는 일명 ‘지능형 CCTV’로 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intelligent CCTV’, ‘smart CCTV’, ‘talking CCTV’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직 모든 CCTV가 그렇게 지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 있는 공항과 호텔 그리고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그런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혁신적인 CCTV 기술을 통해 브리즈번 국제공항의 안전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얼굴인식 기술을 CCTV에 도입하여 영상에 범죄자들의 얼굴이 잡히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게 하는 등 공항 내 위험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브리즈번 공항 맞춤형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고 이미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이르면 내년 중으로 브리즈번 공항의 CCTV 시스템을 지능형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by 브리즈번 공항(Brisbane Airport)의 오퍼레이션 파트의 총책임자인 스테판 굿윈(Stephen Goodwin)
“지능형 CCTV는 전 세계 안전 시스템 시장의 대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안전요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물론 사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곳도 있지만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CCTV가 대신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by 퀀즈랜드 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의 클링턴 푸크스(Clinton Fookes) 교수
“일본의 통신 및 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의 얼굴인식 기술을 CCTV에 삽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세무국의 안전성을 높이고 업무의 시간도 절약될 것이다.”
by 브라질 연방 세무국(Receita Federal)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능형 범죄는 지능형 CCTV로 대응하겠다. 메릴랜드 주의 메트로, 라이트 레일(Light Rail)의 모든 역에 도입된다. 영상을 촬영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션 분석 기술을 통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바로 CCTV에서 알람이 울리고 경비들이 출동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시 바로 기차 및 전철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까지 CCTV 스스로가 가능하여 빠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by 메릴랜드 교통 관리부(Maryland Transit Administration)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의 부회장인 벨논 하트삭(Vernon Hartsock)
“우리 호텔은 지능형 CCTV를 통해 손님이 체크인을 할 때 손님의 얼굴을 인식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호텔 내 엘리베이터,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을 이용할 때 별도의 확인 없이 바로바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객실 키도 필요하지 않고 바로바로 매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CCTV들이 고객이 자신의 객실 주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되어 있다.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by 일본의 로봇 호텔(Robot hotel)
“최근 지능형 CCTV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기본적으로 지능형 CCTV는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 CCTV 자체가 하나의 로봇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by 프레사드 얄라가따(Prasad Yarlagadda) 교수
“쇼핑몰 내에 있는 CCTV를 지능형 CCTV로 교체하고 있다. 이제껏 보안팀은 쇼핑몰에 접수된 미아 찾기에 업무시간을 많이 소요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제 찾고 있는 아이의 사진만을 가지고 지능형 CCTV를 가동시켜 카메라에 잡히는 모든 영상을 20분 안에 분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by 인도네시아의 알람수트라 몰(Alam Sutera Mall)
“도시가 스마트해지고 안전해지는 것도 좋지만 그 도시에 살고 있는 개개인의 사생활은 완전히 없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것이 지능형 CCTV다.”
by 인포메이션 에이지(Information Age)의 기자 클로에 그린(Chloe Green)
“지능형 CCTV는 사물인터넷이다. 즉 지능형 CCTV의 작동원리가 원격조정이라는 것이고 해킹의 위험성은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려다가 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닥칠 수 있다.”
by 영국의 방산전자시스템업체인 탈레스(Thales)의 보안 책임자인 토니 버튼(Tony Burton)
[주소형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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