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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호 업계, 하반기 행보 ‘각양각색’
  |  입력 : 2015-07-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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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기업분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 노려
하반기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 등 호재 맞아 전략 수립 분주     


[보안뉴스 김태형] 국내 정보보호 업계가 상반기 매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조직개편, 기업분할, 신제품 출시 등으로 분주하다. 아직 올해 2분기 매출실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을 보면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실적이 좋지 않았기에 2분기 실적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보보호 업계가 하반기에 조직개편, 신규사업 런칭, 신제품 개발·출시 등을 통해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보보호 업계는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을 만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본사 이전, 신제품 개발·출시 등을 바탕으로 매출 향상 및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어 하반기 업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우선 국내 1위 정보보호기업 안랩은 지난 1일 ‘사업부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안랩은 ‘엔드포인트 플랫폼 사업’, ‘네트워크 사업’, ‘서비스 사업’ 등 3개 사업부 체제로 개편하고 개발·기획·QA·영업·마케팅·기술지원까지 해당 사업에 필요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한데 모아 조직화했다. 또한, CEO는 전체 총괄 및 사업부간 조정 외 기술기획실, 기술위원회, 미래성장위원회 등의 직속 기구를 두어 중장기 미래전략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간 유지해온 기능중심의 단일조직을 자율적 사업수행이 가능한 3개의 사업부 조직으로 재편하고, 중장기 미래 준비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안랩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개발 조직은 기존 연구소 조직에서 네트워크(Network)사업부와 서비스(Service)사업부에 각각 편성한 연구개발 인력을 제외한 인력 모두를 엔드포인트 플랫폼(Endpoint Platform)사업부 산하 연구소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는 7월 1일자로 ‘지란지교’와 ‘지란지교소프트’로 기업을 분할하고 역할 분리를 통해 경영효율 및 전문성 강화를 꾀한다는 전력이다. 존속법인은 지란지교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설법인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존 사업영역을 유지하며 사업주체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기업 분할로 신설되는 회사 ‘지란지교소프트’는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개인정보보호 △자녀보호 △업무 효율 및 관리 등 해외사업부문을 제외한 현재의 모든 사업 분야를 그대로 유지한다. 반면 존속법인의 경우 회사명을 ‘지란지교’로 변경하고 향후 회사 전체의 자금이나 문화, 주요 정책 등을 관리하는 모회사의 역할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7월 1일로 ‘지란지교’가 ‘지란지교소프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이며, 신설법인인 지란지교소프트는 분할 대상 부문 모든 임직원의 고용 및 퇴직금 등 법률관계를 승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분할을 통해 지란지교는 △SW전문기업 ‘지란지교소프트’ △보안SW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SW 유통 전문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 재팬(JIRANSOFT JAPAN)’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6월 4일 APT 대응 이메일 보안 솔루션 ‘이스코트(escort) 3.0’을 출시하고, APT 공격 대응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APT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APT 공격 방어시장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이스코트 3.0은 가상화 환경에서의 행위분석 엔진과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엔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로데이, APT 공격을 방어하는 한편, 보안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검증된 보안전문가 팀의 분석 서비스 지원으로 공격 유효성을 정확히 검증하고,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시큐아이는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 삼성동 본사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명동 프라임타워로 이전했으며, 인포섹은 최근 업계에서 처음으로 웹(Web) 시스템에 대한 모든 해킹 이벤트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웹 해킹 검증 시스템 WHES(Web Hacking Evaluation System)’을 개발했다.


마크애니는 아웃룩(Outlook)을 통한 문서유출방지 솔루션 ‘Document SAFER for Outlook’을 최근 공개했으며, 파이오링크는 국내외 SMB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출시했다.

 ▲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정보보호 업체들의 각양각색 행보 

이 외에도 펜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방화벽 서비스 ‘클라우드브릭’을 지난 6월 24일 국내에 런칭했고, 간단한 터치방식의 의료기관 전용 통합보안솔루션도 출시했다. 또한, 파수닷컴은 지난 2월 말 국내 출시한 콘텐츠 중심의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2.0’을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밋 2015(Gartner Digital Workplace Summit 2015)’에 참가해 글로벌 런칭하면서 보안 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같이 정보보호 업계는 상반기 매출 실적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들을 시도하면서 실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호재도 있는 상황이라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찬 행보를 내딛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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