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플래시레이와 하이브리드 플래시 모두 공급
데이터 보호·재해복구·장애 처리 등 다양한 기능 제공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넷앱은 7일 국내외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 및 업계 전문가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NetApp Directions Seoul 2014'를 개최하고, 플래시 스토리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플래시 전략 발표를 위해 방문한 타이 맥커니(Ty McConney) 넷앱 플래시 솔루션 총괄 부사장은 “스토리지 벤더들의 각축장이 된 플래시 시장에서 넷앱은 풀 플래시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치며 고객들에게 가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플래시레이 보급을 확장해 DB 가속화, 웹서비스,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정조준 하겠다”고 말했다.
플래시레이는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해 넷앱이 지난 9월 출시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플래시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데이터 이동 및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스토리지 운영체제(OS)인 넷앱의 마스(NetApp Mars)가 처음 적용된 제품이다.
넷앱의 플래시레이는 오라클 DB, 마이크로소프트의 SQL서버, VM웨어의 가상화 등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오버 프로비저닝을 제거하고, 최적의 IO성능을 내며 공유 스토리지와도 호환이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맥커니 부사장은 “플래시레이는 넷앱의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인 FAS시리즈와 호환이 되는 첫 번째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고객은 FAS와 플래시레이를 동시 사용을 통해, 중복제거, 스냅샷, 스냅볼트, 데이터 보호, 씬 프로비저닝, 재해복구, 장애처리 등 FAS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래시레이에 탑재된 마스OS는 싱글레벨셀(SLC)보다 저렴한 멀티레벨셀(MLC)이나 삼성전자 트리플레벨셀(TLC)을 사용해 기업이 올플래시스토리지 도입 시 저장용량당 단가에 따른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맥커니 부사장은 “플래시레이 장비는 MLC 가운데 기업용(eMLC)보다 내마모성이 떨어지지만 용량당 단가는 절반 수준인 소비자용(cMLC) 플래시를 시용할 수 있으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플래시레이는 넷앱 공유스토리지 FAS시리즈와 호환되는 올플래시스토리지다. 기업들은 FAS와 플래시레이를 동시 사용해 중복제거, 스냅샷, 스냅볼트, 데이터보호, 씬프로비저닝, 재해복구, 장애처리 등 FAS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앱은 하이브리드 솔루션부터 올플래시 스토리지까지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타사에서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올플래시스토리지나 하이브리드스토리지를 적절한 솔루션으로 제시하지만 넷앱은 올플래시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넷앱은 하이브리드 솔루션부터 올플래시 스토리지까지 스토리지 벤더 중 가장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넷앱의 플래시 포트폴리오는 크게 SANtricity 소프트웨어 기반의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EF시리즈, SSD 성능을 낼 수 있는 기능을 FAS 스토리지 운영시스템인 클러스터드 데이터온탭에 추가한 올플래시 FAS, 그리고 플래시레이 세 가지로 구분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고객들은 플래시 솔루션을 구축하기 전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한 가장 비용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넷앱은 플래시레이, 올플래시 FAS, EF시리즈를 통해 가장 ROI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앱은 200개 이상의 플래시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페타바이트 이상의 플래시 솔루션, 3만 5천개 이상의 하이브리드 방식 플래시 솔루션 및 1,500개 이상의 올플래시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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