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단이라고 밝힌 해킹범, 이맨투맨 사이트 해킹
[보안뉴스 김지언] 화상영어 전문업체 이맨투맨 사이트가 해킹됐다.
4일 자신을 햄스터단이라고 밝힌 해커는 이맨투맨 사이트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후 ‘과자먹고싶네’, ‘Hacked by 햄스터단’, ‘내일 학교가야지! 안그럼 재수한다ㅋㅋ’, ‘F.B.I에서 순찰왔습니다.’ 등의 제목으로 공지사항을 도배했다.
또 뉴스&미디어와 수업상담요청 콘텐츠에도 관리자 권한으로 악의적으로 작성된 게시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강사 소개에 햄스터단을 추가하는 등 홈페이지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이트 관계자는 “공지사항에 게시된 게시물은 삭제했다”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답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맨투맨 사이트를 해킹한 해커는 4일 새누리당 광주시당 홈페이지를 해킹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고 관리자 계정으로 ‘햄스터단이 한국에 사이버전쟁을 선포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해킹범과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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