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정규문] 전자문서 사용은 문서유통의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업무효율성 및 경제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미륭에이스의 박인재 대표(좌) 한국정보인증의 한만성 전무(우)
페이퍼리스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자문서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전한 전자문서의 유통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강화하고 진본 여부를 확실하게 판명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비스기업인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정보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미륭에이스(대표 박인재)와 MOU를 맺고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란 타임스탬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이다. 타임스탬프(Time Stamp)란 전자문서의 생성시점 확인 및 위변조 검증을 위한 공개키기반(PKI)의 국제표준 기술로 전자문서가 어느 특정 시점에 존재하였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확인된 시각 이후에는 데이터가 변경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기존 종이문서에서는 진본 여부의 확인을 위해 인감증명이나 확인필 등의 도장을 찍어 판단했지만 전자문서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입찰, 전자등기, 전자어음, 계약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문서에 대해 ‘내용증명 서비스’를 적용하면 전자서명법에 의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종이문서보다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세청 및 특허청 등 공공분야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민간분야로 활성화 및 대중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는 누구나 일반 PC에서 사용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자문서의 민간분야 확대 및 유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이사는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의 활성화로 전자문서의 생성, 유통, 보관이 확대되면 종이문서를 줄이는 환경보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출력, 운반 등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절약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정보인증과 미륭에이스의 협력을 통해 현재 공공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전자문서 내용증명 서비스가 금융기관, 보험사, 학교, 병원 등 민간 분야로의 확산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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