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19.4%, IPv6 수는 1만6,670개/32로 전년대비 33% 증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공식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 웹사이트(도메인 등록자가 중국에 있는 웹사이트) 수는 총 32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52만개 늘었다. 증가율은 19.4% 기록했다.
중국의 웹사이트 수는 2009년 323만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0년 191만개로 급감했다가 2011년 230만개, 2012년 269만개로 점차 다시 늘었다.
▲ 2006년~2013년 중국 웹사이트 수량(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중국 웹페이지 수는 바이두 온라인네트워크기술의 통계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1,500억개를 기록했다. 전년 말(1,227억개)에 비해 22.2% 증가했다. 중국 웹페이지 수는 2007년 85억개 이후 2010년까지 연간 78% 이상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왔다. 연간 증가율은 2011년과 2012년 40%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 20%대로 내렸다.
웹사이트 당 평균 웹페이지 수는 4만6,900개로 전년 말(4as5,789ro)에 비해 2.3% 증가했다. 또 웹페이지 당 바이트(byte) 수는 50KB를 기록해 전년 말(42KB)에 견줘 19.0% 늘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웹사이트 당 평균 웹페이지 수와 웹페이지 당 바이트 수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인터넷 상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 2007년~2013년 중국 웹페이지 수와 증가율(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또한 중국의 IPv4 주소 수는 3억3,000만개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22만6800여개 감소했다. 반면 새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6,670개/32를 기록해 전년 말에 비해 33% 늘었다.
중국 도메인 네임 수는 1,844만개를 기록했다. 전년 말에 비해 502만여개(증가율 3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가 도메인 ‘.CN’의 수량은 1,083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2% 급증했다. 이로써 ‘.CN’이 중국 전체 도메인 네임 수 가운데 차지한 비중은 5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COM’은 631만개로 34.2%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中國’ 도메인 네임 수는 27만개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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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기자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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