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맨디언트 인수 전격 발표

지능형 위협 탐지·해결·방어솔루션 갖춘 선도적인 보안업체 기대

[보안뉴스 정규문] 지능형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의 선도업체인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 www.fireeye.com/kr/ko)가 진화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및 침해 대응 관리 솔루션 선도 업체인 맨디언트(Mandian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양사가 2년여 동안 지속해온 협업의 결실로써, 사이버 공격 라이프 사이클 상의 모든 단계를 탐지 및 방어할 수 있는 업계 선도적인 지능형 위협 보안업체의 탄생을 의미한다. 파이어아이는 맨디언트 인수를 지난 12월 30일 최종 완료했다.

파이어아이와 맨디언트는 보안업계에서 인정받은 선도 기업이자 혁신 기업으로, 서로에게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로 금번 인수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시간 탐지, 문맥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신속한 침해 대응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보안업체로 거듭났다.

파이어아이는 특별히 고안된 가상 머신 기반의 ‘멀티 벡터 가상 실행(MVX)’ 엔진을 선보이면서 보안업계의 가상화 머신 기술 개척에 앞장서 왔다. 또한 가상 머신은 전 세계 200만 개 이상 구축됐으며, 가상 머신 기반 웹/이메일/데이터센터/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은 1500개 이상의 정부 및 기업에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맨디언트는 엔드포인트 보안, 침해 대응, 복구 분야 등에 널리 알려진 보안업체로 맨디언트의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2백만 개 이상이 구축되어 있다. 미국 포춘(Fortune) 100대 기업 1/3 이상이 맨디언트를 보안 자문 업체로 고용하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맨디언트 소속 전문가들은 세상의 이목을 끌었던 수많은 보안사고에 대응한 경험을 통해 파이어아이에 철저한 보안과 침해 대응관련 전문기술을 제공해 왔다.

양사의 결합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하여 완벽한 실시간 위협 탐지 인텔리전스 라이브러리(Library)와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상의 공격을 탐지 및 예방하는 제품 스위트(Suite)를 통합시킴으로써 최첨단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게 됐다.

양사가 보유한 보안 전문 컨설팅, 사고 대응, MSS(Managed Security Services) 역량은 이러한 보안제품과 위협 탐지 인텔리전스의 완벽한 결합을 더욱 강화시키고, 고객사는 관련 보안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 보안 사고가 일어나도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파이어아이의 데이비드 드왈트(David DeWalt) CEO는 “기업은 지능형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주요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조화시켜야만 한다”며, “전 세계적인 규모의 파이어아이와 맨디언트가 하나가 됨으로써 더 빠르게 혁신을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완벽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전 세계 기업에게 다른 보안업체와 견줄 수 없는 속도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디언트는 파이어아이의 지능형 위협 방지 능력이 사이버 공격의 가장 초기 단계부터 적용되도록 하며 관련 기능은 다음과 같다.

△엔트포인트 위협 탐지, 대응 및 복원 제품

맨디언트는 엔드포인트 기반의 진보된 위협 탐지 및 대응 분야에 업계 선도 기업이다. 맨디언트의 엔드포인트 제품 들은 이미 파이어아이 플랫폼과 통합되어 있으며, 파이어아이의 네트워크 기반 위협탐지 및 방어플랫폼과 엔드포인트들을 연결하여 사각지대를 제거하면서 보안팀들로 하여금 잠재적인 보안문제에 대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진보된 위협 인텔리전스

맨디언트는 2백만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와 가장 앞단에서 다양한 지능형 공격에 대응하고 복원하는 팀들에 의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차세대 공격에 대한 비교할 수 없이 깊이 있는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또한, 2백만 개 이상의 가상 머신에서 실시간으로 취합되는 파이어아이 위협 인텔리전스의 결합을 통해 기업은 위협 수준, 공격자의 정체, 공격대상을 포함하는 모든 의도된 공격에 대한 정보를 얻으므로 전례 없는 탐지역량을 보유할 수 있다.

△침해 대응 및 보안 컨설팅 서비스

엔드포인트 방어, 특정 침해 사건 대응의 보안 및 복원은 맨디언트가 설립되었을 때부터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분야이다. 맨디언트의 침해 대응에 숙련된 대규모 전문가 팀은 모든 규모의 산업 및 조직에서 수백 가지의 침해 대응,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맨디언트는 파이어아이에 맨디언트 MMD(Mandiant Managed Defense)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이어아이 오큘러스 플랫폼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술과 전문성을 확대시킨다.

맨디언트는 2012년 4월 파이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2013년 2월 통합 제품군을 발표한 바 있다.

맨디언트의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CEO는 이번 파이어아이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파이어아이의 COO 및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케빈 맨디아 CEO는 포춘지 및 외교 정책 잡지에서 2013년 글로벌 전략적 사상가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맨디언트의 케빈 맨디아 CEO는 “파이어아이와 맨디언트의 합병을 통해 엔드-투-엔드 방어 및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들이 자사를 지능형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완벽히 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는 모든 조직들의 주요 공격 포인트를 커버하고, 확장된 서비스 범위를 통해 보안상의 결함 제거 및 빠른 침해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맨디언트는 파이어아이와 통합하여 글로벌 서비스와 보안 컨설팅 및 사건 대응, 그리고 매니지드 서비스가 포함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맨디언트 엔트포인트 위협 탐지와 대응 제품들은 파이어아이오큘러스 플랫폼에도 핵심 요소로 사용될 전망이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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