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정규문] 세계적인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이하 ITU)과 파트너십을 맺고 ITU의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아젠다(Global Cybersecurity Agenda)’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방콕에서 개최된 ‘ITU 텔레콤 월드 2013’에서 ITU와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인터넷 안전’ 정책 관련 리소스를 제공, 글로벌 위협보고서 및 위협 경보 업데이트 등 트렌드마이크로의 전문지식과 연구결과를 ITU의 193개 회원국 700여 개의 민간기관 및 교육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와 ITU는 위험성 높은 사건의 영향과 완화절차를 발송하는 ITU의 보안 통신 포털 ESCAFE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고를 알리고, 필요에 따라 공유한 정보를 중요 인물들에게 배포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CTO 레이먼드 제네스(Raimund Genes)는 “사이버 위협을 저지하는 최전선 조직으로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공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밝히고, “트렌드마이크로는 최신 연구와 리소스, 기술을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ITU가 현재와 미래의 사이버위협에 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트렌드마이크로의 비전인 ‘디지털 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세계의 실현’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ITU사무총장 하마둔 투레(Hamadoun I. Toure)는 “원활한 통신 시스템을 통해 세계를 연결해 가기 위해서는 사이버 위협이 우리의 이념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트렌드마이크로와의 협약으로 사이버 범죄와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신연구와 전문지식, 리소스를 제공받게 됨으로써 ITU의 비전과 실현을 지원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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