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무인항공기 및 비행선 전문생산 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에서 싱가폴 최대 광학장비 전문회사인 스텔로프(STELOP)社와 무인시스템 싱가폴 수출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 유콘시스템 전용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문영일 이사(왼쪽에서 세번째), 스텔로프社 영업본부장 찬캄맹(Chan kam meng)(왼쪽에서 첫번째)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콘시스템은 스텔로프에 무인기 및 전술 비행선을 납품하게 되며, 스텔로프는 자사의 광학장비 탑재 후 현재 싱가폴 해경, 해군,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무인기, 전술비행선 구매사업에 참여하여, 국가기관에 납품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싱가폴 국영기업인 ST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스텔로프는 1994년 설립되었으며, 휴대용 열화상기, 야간투시장비, 국토보안을 위한 영상 감시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전자광학 솔루션 전문업체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MOU는 광학장비의 판매영역 확대를 추구하려는 스텔로프社와 무인시스템의 수출 증진을 도모하려는 유콘시스템의 이해관계가 상호 일치했기에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스텔로프社와의 협력은 싱가폴 수출뿐만 아니라 무인시스템에 탑재되는 광학장비의 안정적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콘시스템 전용우 대표는 “중동, 아시아, 아메리카 등 해외수주를 집중적으로 늘리는 시기에 체결한 이번 MOU를 통해 한층 더 수출의 문이 커졌다”며 “최근 양국의 국방부가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는 등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모회사 퍼스텍(010820)과 함께 서울 ADEX 2013에 참가, 무인비행선 에어로스탯과 무인항공기 티로터(Trotor), 지상관제장비 및 시스템 GCS(Ground Control Station)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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