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엔이 매수...기존 자사 제품에 접목
제품개발 통해 국내 SSL VPN 시장 공략 본격화
[보안뉴스 김태형] 지난 9월 6일 성남지원 동산경매로 어울림정보기술(www.oullim.co.kr)의 SSL VPN 제품인 SECUREWORKS TRUiN V2.0 S/W 저작권이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자는 에스지엔(www.sgni.co.kr)으로, 에스지엔은 현재 이 SW 저작권을 통해 기존 자사 제품에 접목시켜 보완하고 국내 SSL VPN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채권자 대표 송승용 씨는 “어울림정보기술의 SSL VPN 제품인 SECUREWORKS TRUiN V2.0 S/W 저작권에 대해 지난 2012년 11월 ‘프로그램(저작권) 압류명령’으로 인해 2013년 5월 ‘프로그램(저작권) 특별현금화(매각)명령’, 그리고 2013년 8월 ‘매각명령에 기한 경매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6일 ‘성남지원 집행관 경매 매각완료’의 절차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채권자를 대신해 이를 담당했던 법률사무소 민후 김경환 변호사는 “이번 어울림정보기술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채권자들이 어울림정보의 지적재산권을 경매로 강제 집행한 사례로 흔치 않은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스지엔 김성은 상무는 “어울림정보 기술의 SSL VPN 관련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위와 같은 경매를 통해 매수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에스지엔은 기존 자사의 접근제어 제품과 금융권 패스워드 자동관리 제품에 SSL VPN을 접목 시킬 계획이다”면서 “국내 SSL VPN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이번 경매를 통해 어울림정보기술의 SSL VPN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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